2000년대 시청자에게 사랑받았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4K 고화질로 재탄생해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웨이브는 16일 올해 하반기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며 "두 드라마가 '뉴 클래식' 프로젝트를 통해 원작자의 손을 거쳐 화질과 음질을 개선하고 자막을 제공해 시청 편의성을 높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각각 '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 감독과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형민 감독이 직접 원작을 리마스터링한다.
김선아와 현빈, 정려원 주연의 '내 이름은 김삼순'은 2005년 방영 당시 최고 5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필리핀과 태국에서 리메이크됐다. 소지섭과 임수정이 주연한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2004년 방영 때 독특한 이야기와 캐릭터로 화제가 되며 최고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웨이브는 또 이민기와 한지현이 주연하는 오리지널 드라마 '페이스 미'를 올해 공개한다. '페이스 미'는 유명 성형외과 의사가 범죄 피해자의 성형수술을 맡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다.
이 밖에 웨이브는 올해 하반기 예능 '피의 게임' 시즌3과 '여왕벌 게임', 이욱정 PD의 신작 다큐멘터리 '롱 리브 더 독'(Long live the dog)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