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해리스, 바이든 지던 7개 경합주 대부분 뒤집었다

미국뉴스 | 정치 | 2024-08-14 16:37:18

해리스, 대선 , 지지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대선 가를 격전지 판세는

트럼프에‘48%대 47%’우위

펜실베니아 등 5개주 앞서

네바다서만 트럼프가 유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7개 중 6개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거나 지지율이 같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공개됐다.                 <그래픽 참조>

선거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지난달 26일부터 8월2일까지 7개 경합주 유권자 2,8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양자 대결 지지율이 해리스 부통령 48%, 트럼프 전 대통령 47%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주별로 보면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등 5개 주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조지아에서 두 후보는 동률이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에서 유일하게 우위를 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였던 지난 5월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경합주에서 앞서거나 동률이었는데 상황이 반전된 것이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월 조사에서 7%포인트 차이로 우위에 있었지만, 이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1%포인트 앞서면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런 결과는 다자 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자 대결의 경우 애리조나, 펜실베니아, 위스콘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더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개 경합주 전체 지지율은 해리스 46%, 트럼프 44%로 집계됐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뽑겠다고 답한 유권자가 지난 5월 조사보다 줄었으며, 케네디 주니어는 해리스 부통령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층을 더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퀴니피액대가 지난 8∼12일 펜실베니아 유권자 1,73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양자 대결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50% 대 47%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케네디 주니어를 포함한 다자 대결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48% 대 45%로 우위를 점했다.

한편 유권자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정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제나 이민 문제에 대한 인식에서는 카멀라 부통령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폭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정직’, ‘민주주의에 헌신’, ‘규범에 따르는’ 등의 리더십 관련 자질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교 우위를 보였다. 해리스 부통령이 정직하다고 답한 비율은 43%였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렇다는 비율은 24%였다. 민주주의에 헌신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해리스 부통령 48%, 트럼프 전 대통령 28%, 규범에 따른다는 비율은 해리스 부통령 47%, 트럼프 전 대통령 28%였다.

‘국가를 위해 올바른 비전을 지녔는지’ 항목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목한 비율이 각각 42%, 35%였다. ‘위기 대처 능력’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1%, 트럼프 전 대통령이 38%로 엇비슷했다.

다만 ‘강력한 지도자’ 항목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답한 비율이 40%로 해리스 부통령(37%)보다 소폭 높았다. ‘올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34%, 해리스 부통령 31%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폭 앞섰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를 사퇴하기 전에는 미국인 10명 중 2명만이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답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사람은 그 두배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 후보 사이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분야별 이슈 관련 신뢰도 조사에서는 경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45%, 해리스 부통령을 신뢰한다는 대답은 38%였다.

이민 문제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이 46%, 해리스 부통령을 더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36%로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낙태 문제(해리스 51% 트럼프 27%), 불평등 등 인종 문제(해리스 51%, 트럼프 26%), 의료 서비스 문제(해리스 46%, 트럼프 31%) 등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신뢰가 더 높게 나타났다.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서는 해리스 부통령을 신뢰한다는 비율이 31%에 그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6%로 더 높게 나타나 이 문제가 향후 해리스 캠프의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낳았다.

특히 민주당 당원 10명 중 6명만이 이 문제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해리스 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고, 둘 중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민주 당원의 4분의 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2일 전국의 성인 1,06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