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아시안∙히스패닉, 조지아 정치지형 바꾼다”

지역뉴스 | 정치 | 2024-08-12 11:33:18

아시안 유권자, 히스패낵 유권자, 조지아 정치지형, 대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0-30룰’ 깨지고 소수인종 역할 커져

백인∙흑인 위주 선거전략 수정 불가피

 

민주당이 조지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존의 전략을 수정해 라틴과 아시아계 유권자들에 대해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역신문 AJC는 12일 민주당이 올해 대선을 포함해 공화당에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존의 30-30 룰을 수정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30-30룰은 민주당 후보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백인 유권자의 30%이상이 민주당에 투표해야 하는 동시에 흑인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30% 이상이 되야 한다는 일종의 불문율이다. 이 불문율은 오랜 기간 실제 선거 결과와  대체로 맞아 떨어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룰의 정확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조지아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최근의 대선과 중간 선거에서 흑인 유권자 비율이 전체 유권자의 30%보다 몇 %나 낮았고  백인 유권자들의 지지율도  30% 미만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2016년 대선 당시 조지아의 흑인 유권자는 28% 미만이었고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백인 유권자 21%에게만 지지를 얻어 결국 패배해 30-30 룰은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2020년 대선에서 흑인 유권자는  27%였고 백인 유권자 중 29%가 조  바이든을  지지하는데 그쳤지만 민주당은 승리했다.

이처럼  30-30룰이  깨지고 있는 것은  조지아 내 백인과 흑인 외의 다른 인종 즉,  히스패닉과 아시안 유권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치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에모리대  정치학과 버나드 프라가 교수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흑인 유권자들의 무조건적인 민주당 지지 추세의 감소와 더불어 라틴계와 아시아계 인구의 증기가 민주당의 승패를 좌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2008년 이후 히스패닉와 아시아 유권자의  선거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08년 대선에서 조지아에서 이들 유권자 비율은 2%에 그쳤지만 2022년에는 5%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 자녀들이 투표 연령대에 도달한 것이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유권자들은 일단 민주당 지지성향이 크지만 흑인만큼 충성도는 강하지 않다. 전국적인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흑인 유권자는 80%정도가 민주당과 일치하지만 히스패닉과 아시아 유권자는 60% 정도에 그치고 있다.

UGA 정치학과 츨스 블록 교수는 “이들은 민주당에 대해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면서 “따라서  조지아 공화당은 백인 유권자 비율이 감소하면서 이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궁극적으로 히스패닉과 아시아 유권자 증가는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전략가 릭 덴트는 “결국 소수인종 유권자 증가로 인해  조지아는 지금까지의 공화당 우세가 뒤바뀌게 될 것이며 문제는 단지 시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결국 히스패닉과 아시아 유권자의 증가는 조지아 정치 지형의 변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는 것이 양댱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필립 기자>

 

 

투표하는 아시안 유권자. 최근 조지아 유권자 중 아시안과 히스패닉 비율이 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셔터스톡>
투표하는 아시안 유권자. 최근 조지아 유권자 중 아시안과 히스패닉 비율이 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셔터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