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즈 "해리스와 함께하게 된 것 평생의 영광…올인하겠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6일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팀 월즈에게 내 러닝메이트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음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주지사이자, (풋볼) 코치, 교사, 퇴역군인으로서 그는 그의 가족과 같은 '노동자 가정'을 위하는 사람으로 평가받는다"면서 "그가 우리 팀이 된 것은 위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월즈 주지사도 "이 선거운동에 해리스와 함께 하게 된 것은 평생의 영광"이라며 "나는 올인(all in·다걸기)할 것"이라며 후보직 지명에 대해 수락 의사를 밝혔다.
미네소타에서 6선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2019년부터 미네소타 주지사로 재직 중인 월즈 주지사는 친서민·친노동자 성향의 진보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최대도시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유세에 처음 동반 출격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