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글로벌 증시 일제 폭락… 공포의 ‘블랙 먼데이’

미국뉴스 | 경제 | 2024-08-06 08:18:35

블랙 먼데이,글로벌 증시 일제 폭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경기침체’ 우려 확산에 다우 이틀간 1,528p 빠져

S&P500도 2년래 최대급락… 기술주도 줄줄이 하락세

 

 ‘R의 공포’가 뉴욕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우려스런 표정으로 시황을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R의 공포’가 뉴욕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우려스런 표정으로 시황을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글로벌 증시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전날 아시아 주요 증시가 폭락한 데 이어 뉴욕증시의 3대 지수 역시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은 ‘블랙 먼데이’ 공포에 사로잡혔다.

 

5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1,033.99포인트(-2.60%)가 내린 38,703.27에 마감했다. 지난 이틀 동안 빠진 다우지수는 1,528.81포인트에 달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23포인트(-3.00%) 내린 5,186.33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6% 이상 폭락했다가 전 거래일보다 576.08포인트(-3.43%) 내린 16,200.08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 2022년 9월13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연방 노동부의 7월 고용 보고서는 전 세계 증시를 패닉셀로 이끈 주요 동인으로 꼽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11만4,000건으로 전망치(17만6,000건)와 전월 수정치(17만9,000건)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다. 실업률은 전월(4.1%) 대비 0.2%포인트 오른 4.3%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밤새 아시아 증시는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2.4% 폭락하면서 1987년 10월20일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 지수의 경우 전장 대비 10.54% 빠지며 장중 2,400선이 무너졌다가 전 거래일 대비 8.7% 급락한 2,441.55에 거래를 최종 마감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 역시 추락을 면하지 못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600은 2.22% 하락한 486.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닥스는 1.95% 밀린 17,317.58, 프랑스 CAC40은 1.61% 빠진 7,134.78로 마감했다. 영국 FTSE 지수도 8,008.23로 2.04% 하락했다.

 

미 증시에서 상반기 기술주 랠리를 이끈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6.36% 이상 떨어지며 간신히 마지노선인 100달러를 지켜냈다. 애플은 투자계 큰손 워런 버핏이 지난 상반기 동안 애플 주식 보유량의 절반 가량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더해져 주가가 4.82%나 하락했다. 실적을 공개한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도 3.36% 쪼그라들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기업들도 구글(-4.61%), 테슬라(-4.23%), 아마존(-4.10%), 마이크로소프트(-3.27%), 메타(-2.54%) 등 각각 2~4%의 주가 하락을 겪었다.

 

미국 국채 수요가 계속 몰리면서 이날 오전 벤치마크 10년물 채권 수익률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3.779%대로 추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15.18포인트(64.90%) 상승한 38.57을 나타냈다.

 

CNN은 이날 전 세계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진 원인으로 ▲미국 경기침체 우려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 금리인하 실기 ▲인공지능(AI) 투자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등 3가지를 지목했다. 시카고 연은 총재인 오스탄 굴스비는 “연준의 임무는 고용을 극대화하고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현재 경제 상황이 매우 악화하고 있다면 중앙은행은 그것을 고칠 것”이라고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시장 변동폭 축소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박홍용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