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담낭암, 조기 발견하면 90% 이상 생존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8-02 16:14:36

담낭암, 조기 발견,90% 이상 생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담낭결석 있으면 담낭암 발생 위험 5~10배 높아

 

‘쓸개’로 불리는 담낭은 주머니처럼 생긴 구조로 담즙(쓸개즙)을 농축하고 저장한다.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은 담낭에 저장됐다가 식사를 하면 소화관으로 분비돼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 소화를 돕는다. 담낭에 생기는 암을 담낭암이라고 한다. 담낭암은 1기 이하일 때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90%가 넘지만 2기 이상으로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됐으면 50% 이하로 크게 떨어지는 ‘고약한’ 암에 속한다.

 

담낭암 발생 원인은 아직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담석이 가장 큰 발병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3㎝ 이상으로 큰 담석, 오래된 담석 등이 담낭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담낭 결석이 있는 사람은 담낭암 발생 위험이 5~10배 정도 높고, 담석 유병률이 높은 나라에서 담낭암이 잘 생기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용종도 담낭암 발병 원인으로 꼽힌다. 담낭 용종 크기가 1㎝ 이상이거나, 용종이 점점 커지거나, 용종과 함께 복통 증상이 있거나, 담석이 동반됐거나, 용종이 발견된 나이가 50세 이상일 때 담낭암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70세를 전후해 담낭암이 급격히 증가하기에 고령인이라면 더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담낭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어 진단이 늦어질 때가 많다. 가장 흔한 담낭암 증상은 소화불량, 상복부와 오른쪽 늑골 아래 통증이다. 

담석이 있으면 반복적이고 심한 통증이나 오른쪽 등으로 퍼지는 통증이 느껴진다.

담낭암이 악화하면 쇠약감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며, 황달 증상이 30~60%에게서 발생한다. 하지만 환자가 스스로 알아차리기 쉽지 않아 건강검진 시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우연히 초기 담낭암이 발견될 때가 흔하다.

김완준 고려대 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소화불량이 생기면 대부분 위염으로 여겨 치료를 시작하는데, 위염 등을 오래 치료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담낭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담낭암은 초음파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CT) 등으로 진단한다. 담낭 크기가 7~10㎝로 작고 복부 깊숙한 곳에 있어 수술 전 조직 검사로는 암 발생 유무를 판단할 수 없기에 영상 검사 및 다양한 소견 등을 종합해 진단한다. 담낭암 치료는 수술이 기본이다. 그러나 대부분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에 환자의 20~30%만 암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다.

암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는데, 복강경 또는 로봇 수술로 시행한다. 이전에 개복 수술을 받은 적이 있거나 염증이 너무 심해 안전한 수술을 해야 한다고 여겨지면 다시 개복 수술로 진행한다.

담낭절제술의 경우 로봇 수술이 환자의 통증 경감 및 상처 개선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됨에 따라 로봇 담낭절제술이 점점 많이 시행되고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주지사 공화당 후보 '릭 잭슨' 돌풍
조지아 주지사 공화당 후보 '릭 잭슨' 돌풍

여론조사, 릭 잭슨 36% vs 버트 존스 16%연방상원 후보 마이크 콜린스 36%로 선두 조지아주 차기 주지사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정계에 갓 입문한 신예 릭 잭슨이 불과 몇

봄의 불청객 '꽃가루' 시즌 시작...3월 최고조
봄의 불청객 '꽃가루' 시즌 시작...3월 최고조

2월부터 벌써 시작, 3-4월 최고조  아직 2월임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이미 높은 꽃가루(폴렌) 수치를 기록하며 황색 가루와의 전쟁을 알렸다.지난 18일, 느릅나무

옛 CNN센터, 새 이름 ‘더 센터’로 재개장
옛 CNN센터, 새 이름 ‘더 센터’로 재개장

5월에 푸드홀∙아트리움 먼저 월드컵 맞춰…랜드마크 기대 애틀랜타의 상징이었던 구 CNN센터가 대대적인 재개발을 거쳐 월드컵 개최 직전인 5월 ‘더 센터’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문을

하루새 잇따라 아동 총기 사고…1명 사망∙1명 부상
하루새 잇따라 아동 총기 사고…1명 사망∙1명 부상

아빠가방속 권총 꺼내던 2세 사망 부모 차안서 권총 발사 4세 부상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하루 사이 아동 총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아동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애틀랜타를 바꾼 홈즈 가문의 위대한 투쟁
애틀랜타를 바꾼 홈즈 가문의 위대한 투쟁

애틀랜타 공공시설과 교육계의 인종 장벽을 허문 홈즈 가문의 투쟁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알프레드 ‘텁’ 홈즈는 1955년 연방 대법원 판결을 통해 전국 공공시설 인종 통합의 선례를 남겼으며, 그의 아들 해밀턴 홈즈 시니어는 조지아 대학교(UGA) 최초의 흑인 입학생으로서 교육계의 차별에 맞섰다.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애틀랜타의 거리와 역 이름에 새겨져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다. 오는 2월 25일에는 대법원 승소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레몬 페퍼 윙’ 조지아 공식 윙 맛으로
‘레몬 페퍼 윙’ 조지아 공식 윙 맛으로

조지아 주의회에서 '레몬 페퍼 윙'을 주 공식 윙 맛으로 지정하는 초당적 법안(HB1013)이 발의되어 심의에 들어갔다. 에릭 벨 주하원의원은 레몬 페퍼 윙이 조지아의 정체성과 유산임을 강조했으며, 위원회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하원 전체 표결로 넘어가게 된다.

주의회 “기업,임대주택 대량 보유 안돼” 한목소리
주의회 “기업,임대주택 대량 보유 안돼” 한목소리

조지아 주의회가 기업의 임대주택 대량 보유를 제한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레그 둘레잘 주상원의원이 발의한 SB463은 기업의 단독주택 보유량을 500채로 제한하며, 위반 시 민간 소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규제 대상에는 외국계 법인도 포함되나 소급 적용은 제외된다. 주하원에서도 유사한 HB555 법안이 계류 중이며, 타주 투자자의 현지 관리인 선임 의무화 등 주거비 안정을 위한 입법 활동이 활발하다.

‘재외동포 청년 인재 유치·정착 지원’본격화
‘재외동포 청년 인재 유치·정착 지원’본격화

재외동포청, 예산 신규편성,학업·취업 등 전주기 패키지동포청년 인재 장학생 선정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2026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동포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미디엄'·'라이트' 메뉴 잇따라 추가하고 제공량 축소 물가상승과 비만치료용 식욕억제 약물 보급 등을 계기로 미국 음식점들이 음식 1인분 제공량을 줄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차터스쿨 한인학생 2명 ‘자발적 자퇴’ 일방 통보 “신체적·정신적 후유증” 학교 상대로 민사소송 지난 2024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LA의 유명 차터스쿨 운동장에서 한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