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칙필레 레스토랑서
치열한 몸싸움 끝에 쫒아내
무장강도를 격투 끝에 물리친 칠필레 배달기사가 화제다.
사건은 지난 7월 1일 새벽 4시 30분께 귀넷 카운티 스톤마운틴 하이웨이에 있는 칙필레 레스토랑에서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한 남성이 돌로 드라이브스투 창문을 깨고 레스토랑 주방으로 들어왔다. 범인은 마침 주방에 있던 배달기사에게 권총을 겨누며 매니저 사무실 안에 있는 금고를 열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범인은 배달기사에게 “만일 금고를 열지 못하면 죽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매니저 사무실로 들어간 이들은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범인은 총을 떨어트렸다가 다시 줍기도 했다. 범인은 결국 총을 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인이 몸싸움 과정에서 떨어트린 모자와 선글라스 그리고 비디오화면을 분석해 주변 탐문에 나섰다. 경찰은 며칠 뒤 범인이 범행현장에 타고온 차를 특정할 수 있었고 마침내 31일 범인 토미 리 윌리엄스(51)를 체포했다.
윌리엄스에게는 무장강도와 납치, 가중폭행 등 다수의 혐의가 적용됐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