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주택보험료, 주택 관리상태 나쁘면 올라간다

미국뉴스 | 부동산 | 2024-07-26 18:48:34

주택보험료, 주택 관리상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 보험료 부담에 밤잠을 설치는 주택 소유주가 많아졌다. 빈번한 자연재해와 이에 따른 막대한 피해로 주택 보험사들이 잇달아 주택 보험료를 큰 폭으로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소유주들 사이에서는 올려도 너무 많이 올리는 것 아니냐는 불평이 크지만,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딱히 찾기도 쉽지 않다. 최근 주택 보험료 급등세의 직접적인 원인은 해마다 끊이지 않는 대규모 자연재해다. 하지만 자연재해 외에도 부실한 주택 관리로 인해 주택 보험료가 인상되는 경우도 많다. 주택 보험 갱신을 앞두고 드론과 인공위성 사진까지 동원해 주택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보험 회사도 있을 정도다. 따라서 주택 관리에 조금만 신경 써도 주택 보험료 인상 폭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다. 

 

‘지붕·외벽·수도관’등 정기적으로 점검   

사고 위험 요인 설비 없애 인상폭 낮춰야

 

■ 누수 위험

누수 피해로 인한 주택 보험 청구가 많은 편이다. 누수 피해로 보험 회사가 매년 지급하는 보험금이 수십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그 비용은 주택 소유주들에게 높은 보험료로 고스란히 전가된다. 주택 구입을 앞두고 있다면 수도관 상태 등을 미리 점검함으로써 주택 보험료가 대략 얼마나 될지 가늠할 수 있다. 

수도관이 낡았다면 교체하면 되지만 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다. 교체 비용이 부담이라면 간단한 감시 장비를 설치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누수가 감지되면 집안으로 연결되는 수도관이 차단되는 ‘누수 센서’(Water Sensor) 등의 설비를 설치한 뒤 보험 회사에 설치 사실을 통보한다.

■ 뒷마당 놀이기구

트램펄린과 같은 놀이기구가 설치된 주택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다. 트램펄린은 아이들 운동용으로 그만이지만 ‘유인적 위험물’(Attractive Nuisance)로 간주한다. 해마다 트램펄린과 관련된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보험 회사는 트램폴린이 설치된 집의 보험료를 높게 책정한다. 트램펄린이 설치됐다는 이유로 관련 보상 조항에 가입이 거절되거나 아예 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도 있다. 

트램펄린을 설치하고도 설치하지 않은 것처럼 허위 보고하는 행위도 삼가야 한다. 최근에는 드론 등의 장비로 주택 상태를 파악하는 보험 회사가 있기 때문에 허위 보고 사실이 금세 드러난다. 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 피해도 안타깝지만, 적절한 피해를 보상받을 길이 아예 막힌다.  

■ 화재 위험 큰 주택

주택 보험은 흔히 화재 보험으로 불리기도 한다. 화재 피해로 인한 보험금 지급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재 위험이 낮은 주택의 보험료가 비교적 낮게 책정된다. 예를 들어 소방서나 소화전 인근에 있는 주택의 경우 주택 보험료가 책정되기도 한다. 반대로 주택 진입로가 좁아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힘들 경우 보험료가 높게 책정될 수 있다. 

최근 산불, 강풍,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자연재해가 다발 지역에 위치한 주택은 보험 업체를 통한 주택 보험 가입이 거부될 수 있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주택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면 모기지 대출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주택 구입이 아예 불가능하다. 이 경우 정부가 운영하는 공제 조합형 재해 보상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하는데 일반 보험에 비해 비용은 많이 들고 보상 범위는 좁다. 

■ 지붕 상태

지붕 상태도 주택 보험료를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다. 만약 지붕을 설치한 지 25년이 지난 주택은 주류 보험 회사를 통한 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결국 높은 보험료를 적용하는 소형 보험 회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밖에 없다. 강풍이나 우박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도 지붕 피해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높은 보험료가 적용된다. 

보험 회사가 보험 갱신 조건으로 지붕을 점검하는 이유는 지붕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주택 피해 보상 청구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택 보험 갱신을 앞두고 있다면 지붕을 점검해 필요시 교체나 수리를 실시해야 한다. 지붕 결함은 폭우에 따른 누수로 건물에 피해를 발생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다. 강풍으로 지붕 기와가 분실되거나 파손된 경우 산불 피해에 노출되기 쉽다. 최근에는 보험 갱신을 앞두고 드론을 띄워 지붕 상태를 점검하는 보험 회사가 화제가 된 바 있다.   

■ 보험 청구 잦은 지역

주택 결함이나 주택 소유주의 보험 청구 기록과 상관없이 보험 가입이나 갱신이 거절될 수도 있다. 해당 지역의 평균 주택 보험 청구 건수가 많은 경우 주택 소유주와 무관하게 높은 보험료가 적용되거나 가입이 거절되기도 한다. 홍수, 지진, 산불 등의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했거나 절도 등의 범죄율이 높으면 주택 보험 청구 건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고 보험 회사는 손실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주택 구입 전 해당 지역에서 주택 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높은 보험료나 보험 가입 거절 등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지역적인 조건 때문에 주택 보험 가입이 거절된 경우 관할 주 보험국을 통해서 보험 가입이 가능한 보험 업체 정보를 알아보는 수밖에 없다.

■ 수영장 딸린 집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올해 수영장이 딸린 집 소유주는 행운이다. 하지만 수영장을 즐기는 대가로 높은 보험료를 감수해야 한다. 수영장도 사고가 잦은 사고 유발 요인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15세 미만 아동 중 주택 내 수영장이나 스파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횟수가 매년 수천 건에 달한다. 이 중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은 사고도 잦아 수영장 안전 문제를 주택 보험 업계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수영장은 사고 위험 요인으로 분류돼 수영장이 딸린 집은 높은 주택 보험료가 적용된다.		<사진=Shutterstock>
수영장은 사고 위험 요인으로 분류돼 수영장이 딸린 집은 높은 주택 보험료가 적용된다. <사진=Shutterstock>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