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흑인역사과목 폐지 말도 안돼"

지역뉴스 | 교육 | 2024-07-23 11:25:29

흑인역사과목,AP, 주교육감, 귀넷교육위원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교육감 AP과목 중단통보에

일선교육현장 당혹∙분노 확산

 

조지아 공립학교에서 흑인역사과목을 더 이상 AP과목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한 주교육감의 결정과 늦장 통보로 인해 일선 교육현장에서 반발과 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리차드 우즈 조지아 주교육감은 AP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는 흑인역사과목 채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주교육감의 이번 결정으로 공립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흑인역사과목에 대해서는  주정부 기금 지원이 끊기게 됐다.  사실상 흑인역사과목의 폐지와 같은  조치다.

이번 결정은 새 학기가 임박해서야 각 일선학교에 통보된 것으로 전해져 교육현장에서는 상당한 혼란이 일고 있다. 한인밀집 지역인 귀넷 교육위원회도 22일에야 AP흑인역사 과목 제공이 중단되며 당초 이 과목을 신청한 학생들은 수업과목 및 일정을 조정할 것을 통보했다.

귀넷의 한 공립학교에서 흑인역사과목을 가르치던 한 교사는 “말도 안되는 조치”라며 “교사이자 학생권리 옹호자로서 아프리카 미국인 역사는 미국역사의 중요한 일부분”이라며 당혹감과 함께 분노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한 교사도 “수업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라며 “새 학기에 이 과목을  계속 가르치게 됐으면 한다”며 역시 당혹해 했다.

시범과목으로 시작된 뒤 주 차원에서 중단된 흑인역사 과목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주교육감의 승인요청 혹은 주교육위원회의 직접 승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주교육감이 중단 결정을 내렸고 주교육위원회는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주교육부 메건 프릭 대변인은22일 “주 교육감의 이번 결정과는 상관없이 각 지역 교육위원회가 흑인역사를 AP과목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지역교육위원회가 자체적으로 AP과목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소요비용을 자체 조달해야 한다. 하지만 재정상태를 고려할 경우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조치다.

반발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 교사는 “주교육감이 수천명의 조지아 학생들이 그들의 역사를 배울 기회를 박탈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귀넷 카운티 릴번지역 주 의원 재스민 클라크도 “학교에서 흑인역사의 삭제는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면서 주교육감의 재고를 촉구했다. <이필립 기자>

 

 

귀넷 교육위원회도 22일 AP 흑인역사과목 폐지를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사진=셔터스톡>
귀넷 교육위원회도 22일 AP 흑인역사과목 폐지를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사진=셔터스톡>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