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페는 하고 퇴진” 이홍기 씨측 주장

지역뉴스 | 사회 | 2024-07-22 14:03:56

이홍기, 공금횡령, 퇴진, 코리안 페스티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측근 및 원로 "코페 후 퇴진" 타협안 제시

반대측 "당장 물러나 사법처리 준비하라" 

 

공금횡령 사실이 발각돼 제36대 한인회장 당선 자체가 무효인 이홍기 씨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코리안 페스티벌을 마무리하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씨의 측근 인사들은 지난 18일 모임에서 이씨에게 “금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마무리하고 물러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모인 원로 한인회 고문 및 자문위원 모임에서도 이씨의 퇴진 시기를 코리안 페스티벌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8명의 인사들은 이홍기 씨의 퇴진에는 모두가 동의했으나 퇴진 시기를 놓고 서로 엇갈린 주장을 했다. 일부는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일부는 “한인회의 기존 몇 가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논란 끝에 한 상임고문은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을 퇴장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날 원로 모임에서 내린 결론은 1)이홍기 씨는 올해 12월까지 한인회장 임기를 한다. 2)코페(코리안페스티발)은 한인회가 진행하며, 코페 재단은 한인회로 돌아와 함께 협력한다. 3)조영준씨를 대표로 한 대표단이 김백규 전 회장과 만나 타협하겠다 등이다.

이홍기 씨 측에서 작성해 원로들에게 배포된 회의자료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제안>에는

1. 이홍기 회장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마치고 12/31 일 까지 회장직을 사임한다. 단 페스티벌의 금전관계는 이사장이 관리하고 페스티벌이 끝난 지 30 일 안에 페스티벌에 관한 감사를 받는다. 지난 2 년반 한인회를 위하여 봉사한 이홍기 회장의 노고를 인정하고 또한 한인회 정상운영 공백을 막기위한 조치다.

2. 코리안 페스티벌이 끝난 즉시(10/01/2024), 차기 회장 선거단을 구성하여 2024/12/31 까지 차기회장 선출을 마무리 한다.

3. 한인회 밖에서 준비하고 있는 “코리랑 페스티벌”은 즉시 중단하고 현재 한인회 에서 준비하고 있는 계획 대로 예년 같이 수행 한다.

4. 한인회 밖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임원들은 즉시 한인회에 합류하여 성공적인 “코리안 페스티벌” 을 위하여 참여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이들의 타협안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범죄자와 타협할 수 없으며, 한인회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는 이홍기와 그 일당들은 즉각 한인회에서 손떼고 한인회에서 떠나아야 한다”고 본지에 밝혔다. 또 김 전 회장은 “33대-36대까지 한인회장들의 재정비리가 만연했던 것을 근절하기 위해 이홍기 씨가 본보기로 사법처리돼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 원로인사는 이홍기 씨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즉각 한인동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퇴진해야 한다”며 “구차하게 임기를 연장하려는 꼼수는 더 이상 안통할 것이며 측근들도 하루 빨라 제 정신을 차리고 이씨 곁을 떠나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둘루스에 거주하는 한 비즈니스 업주는 “신뢰가 바닥에 추락한 한인회 페스티벌에 누가 참여하겠느냐”며 “한인회 주최 페스티벌은 무산될 것이 틀림없고 한인들의 지지와 참여를 결코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일 원로 모임을 주선했던 조영준 고문단장은 22일 오후 2시 한인회관에서 이홍기 씨를 포함해 한인회 임원 및 이사진에게 원로 고문 및 자문위원 모임에 대해 설명 보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박요셉 기자 

 

지난 20일 원로 고문 및 자문위원 모임에 제시된 이홍기 씨측 타협안.
지난 20일 원로 고문 및 자문위원 모임에 제시된 이홍기 씨측 타협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