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포스트 바이든’ 1순위는 해리스 부통령

미국뉴스 | 정치 | 2024-07-22 09:31:27

포스트 바이든,1순위는, 해리스 부통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민주 대선후보 누가 되나

뉴섬·부티지지 등도 거론돼

바이든 지지 획득한 카말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타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꼽히고 있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타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꼽히고 있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81)이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설 ‘포스트 바이든’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자신의 러닝메이트였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대선 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게 됨에 따라 현재로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타 1순위’로 유력해 보인다.

 

미국의 첫 여성 흑인 부통령인 그가 바이든 대통령 대안으로 낙점될 경우 유색인종 여성으로는 첫 대통령 후보가 되는 상징성을 갖게 된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때처럼 오는 11월 대선을 ‘백인과 흑인’, ‘남성과 여성’의 대결 구도로 형성하며 표 결집을 꾀할 수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서 지난 4년간 정책을 그대로 승계할 수 있고 바닥에서 시작해야 하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선거 자금 등의 측면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 사퇴로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 대선캠프의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의 경쟁력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CNN이 지난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오차범위(±3.5%) 내였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자 대결 시 6% 포인트 뒤졌던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좁은 수치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당 안팎에 적지 않다. 지난 4년간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도자로서 능력도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상당한 게 사실이다. 실제로 TV 토론 이후 실시된 11차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로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있는 대선 판도를 바꾸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차례 중 4차례의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다소 줄였지만, 나머지 여론조사에서는 격차가 오히려 벌어지거나 변화가 없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당장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로 나설 경우 승리를 자신했다. 아울러 대선 후보를 교체하면서 당내 일각에선 흥행을 염려해 후보 승계보다 작은 규모의 경선을 선호하는 세력도 있어. 해리스 부통령으로선 또 하나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

 

해리스 부통령의 경쟁자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그레첸 휘트먼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 장관, 미셸 오바마 등이 거론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4 미국 대선] 트럼프 177 vs 해리스 99명 선거인단 확보…경합주 제외
[2024 미국 대선] 트럼프 177 vs 해리스 99명 선거인단 확보…경합주 제외

트럼프 177 vs 해리스 99명 선거인단 확보…경합주 제외

[2024 미국 대선] 대선 경합주 조지아 35% 개표…트럼프 55.5%·해리스 43.9%
[2024 미국 대선] 대선 경합주 조지아 35% 개표…트럼프 55.5%·해리스 43.9%

미국 대선의 핵심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조지아주의 개표 초반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2020년에도 초반에 공화당이 우세했다 후

[2024 미국 대선] 앤디 김, 뉴저지주에서 연방상원의원 당선…한국계 최초
[2024 미국 대선] 앤디 김, 뉴저지주에서 연방상원의원 당선…한국계 최초

미 동부지역 전체에서 아시아계로 첫 연방 상원 진출 기득권 혁파 이미지로 승부…TV토론 중 비틀거리는 경쟁 후보 챙겨주기도   한국계로는 최초로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2024 미국 대선] 대선 경합주 개표 초반…해리스 3곳·트럼프 1곳 각각 우세
[2024 미국 대선] 대선 경합주 개표 초반…해리스 3곳·트럼프 1곳 각각 우세

트럼프 '절반 개표' 조지아 리드…해리스, 펜실베이니아 등서 초반 앞서한국시간 오전 10시30분 기준 선거인단 트럼프 95명, 해리스 35명 확보  5일 실시된 미국의 대통령 선거

조중식 회장, 미션 아가페에 후원금 지원
조중식 회장, 미션 아가페에 후원금 지원

1만 달러 후원금 지원 대통령 평생 공로상 전달  5일 도라빌에 위치한 강남일식에서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은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 1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폭탄위협 소동으로 얼룩진 조지아 투표
폭탄위협 소동으로 얼룩진 조지아 투표

귀넷 등 주 전역 최소 12곳서 FBI “배후에 러시아 가능성” 47대  대통령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5일 전국에서 시작된 가운데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에서는 다수의 투표소에서

'해리스냐 트럼프냐'…전국서 투표 순조롭게 진행

동부시간 오후 6시부터 개표 시작당선 확정엔 시간 걸릴 듯연방 상원·하원 선거도 같이 진행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가 5일오전 대다수의 주에서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

미국 임산부 마리화나 사용 증가
미국 임산부 마리화나 사용 증가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 사용에 영향 미쳐 조지아 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내 임산부의 마리화나 사용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4,338명의 임산부에게

대규모 원숭이 사육시설 놓고 주정부 '오락가락'
대규모 원숭이 사육시설 놓고 주정부 '오락가락'

3억달러 채권발행 지원 결정 주민∙지역정부 반발 심하자몇주뒤 법원에 다시 취소요청 조지아 주정부가 대규모 원숭이 사육시설 지원을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31일 조

기아,'캠핑 최적' 콘셉트카 EV9어드벤처·PV5위켄더 공개
기아,'캠핑 최적' 콘셉트카 EV9어드벤처·PV5위켄더 공개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SEMA 2024' 참가기아가 공개한 EV9 어드벤처 콘셉트(오른쪽)와 PV5 위켄더 콘셉트(왼쪽)[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