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금’이 뜬다… 온스당 2,500달러도 뚫을 듯

미국뉴스 | 경제 | 2024-07-18 08:59:05

금,온스당 2,500달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일 ‘사상 최고’ 경신

금리인하 기대감에 급등

한인들도 금 매매 관심

타운 보석업체들‘활발’

 국제 금 가격이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로이터]
 국제 금 가격이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로이터]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국제 금 가격이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속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와 안전자산 선호 트렌드까지 더해져 금값이 앞으로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동한 침체됐던 LA한인타운 귀금속 시장에도 모처럼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8월물)은 전날 대비 0.16% 하락한 온스당 2,463.8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2,480달러대까지 올랐던 금 가격은 지난 5월 20일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뛰어넘으며 2,500달러라는 ‘빅 피겨(큰 자릿수)’를 향해 한발 다가갔다.

 

금 가격이 치솟은 이유는 상수로 변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다 9월 미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라는 변수가 화학 작용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 시장 전망치(3.1%)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9월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내릴 확률은 100%로 집계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1온스당 2,500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치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관측하고 있다. 나타샤 카네바 JP모건 글로벌 상품전략 책임자 역시 “미국 재정적자 우려와 인플레이션 헤지, 지정학적 위기 등이 금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며 “올해 가을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이 같은 추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업자는 “금은 효과적인 분산 투자 수단임에도 일반적으로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전통적인 자산 조합을 고려할 때 최적의 포트폴리오에는 약 10% 이상의 금이 포함돼야 한다. 나 또한 금을 추가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값이 연일 고점을 찍으면서 LA 한인들의 금 거래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에 위치한 귀금속 매입 전문점 ‘금돼지’의 마이크 김 대표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목적으로 금을 사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골드바 등의 거래도 활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데이빗 허 ‘그레이트 킹스 쥬얼리’ 대표는 “1년 전과 비교해 금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고점에 매도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매수인들의 경우 조금만 더 가격이 내려가면 사겠다는 움직임이 많지만 현재 분위기로 봤을 때 금 가격은 앞으로도 계속 올라갈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000년 이후 21세기 최고의 수익률을 안겨준 재테크 수단은 바로 금이라는 분석도 나왔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금 가격은 8배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의 장기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데 2000년말 이후 투자수익률은 8배를 넘는다는 것이다. 미국 주식이 6배, 세계 채권이 2배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인플레이션과 재정 악화, 국제사회 분열 등을 배경으로 기축통화인 달러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고 대신 금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실물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높고, 정치색이 없는 ‘무국적 통화’라는 점이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인플레가 되면 금값은 전통적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다. 물가가 오르면 통화 구매력은 떨어지지만 실물 자산인 금의 가치는 높아진다.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상의 '티파니'에 창업지원금 1만 달러 시상
한인상의 '티파니'에 창업지원금 1만 달러 시상

수제 한방차 제조 회사 '티파니'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는 14일 오전 둘루스 한인상의 사무실에서 지난해 처음 실시한 창업지원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티파니’(Teapa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러시아·이란·브라질·콜롬비아·소말리아 등 포함…한국은 빠져국무부 "복지혜택 용납불가한 수준으로 받아가는 이민자 국가들 대상"국무부 "그들을 돌려보내라"[국무부 엑스 계정 캡처. 재

버라이즌, 미 전역서 서비스 장애
버라이즌, 미 전역서 서비스 장애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의 네트워크 장애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전역에서 사용자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미 동부를 중심으로 휴대전화가 'SOS 모드'로 전환되는 현상이 보고됐으며, 현재 엔지니어들이 투입돼 정확한 장애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나섰다.

반지천국 “보석쇼핑 설날 전을 노려라!”
반지천국 “보석쇼핑 설날 전을 노려라!”

이월상품 총정리 및 신제품 동시 출시최대 80% 파격 세일, 1월 22일-26일2,000여 점의 보석‘·고급 스카프’ 선물 애틀란타 지역 보석 애호가들을 설레게 할 대규모 보석 쇼

316에 입체교차로...켐프 국정 구상 공개
316에 입체교차로...켐프 국정 구상 공개

2억달러 투입...고가도로 추가도I-75엔 18억 들여 전용고속도로 귀넷 카운티를 관통하며 애틀랜타~애슨스를 잇는 316 도로에 입체 교차로와 고가도로가 건설된다.브라이언 켐프 주

주의회 통과 첫 법안은 '친 총기 법안'
주의회 통과 첫 법안은 '친 총기 법안'

조지아 주의회가 2026년 회기 시작과 함께 지방정부의 총기 규제 조례를 무력화할 수 있는 ‘친총기 법안(SB204)’을 첫 법안으로 가결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서배너 시의 총기 보관 의무화 조례 등을 겨냥한 것으로, 발의자인 콜턴 무어 의원은 연방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임기 마지막 날 법안을 통과시키고 사임했습니다.

무면허 운전자 상대 차량 불법등록 조직 ‘덜미’
무면허 운전자 상대 차량 불법등록 조직 ‘덜미’

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6개월간의 수사 끝에 무면허 운전자들에게 차량을 시세보다 비싸게 팔고 불법 등록을 대행해온 일당 9명을 체포했다. 게인스빌에 사무실을 둔 알선책들은 여러 개의 법인 명의를 이용해 수백 대의 차량을 등록하며 약 7년간 100만 달러 이상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이들은 조직범죄처벌법(RICO) 위반으로 기소되었으며, 범행에 가담한 자동차 딜러 업체 3곳의 명단도 함께 공개됐다.

조셉 최씨 생애 첫 홀 인 원 기록
조셉 최씨 생애 첫 홀 인 원 기록

한인 골프 애호가 조셉 최씨가 12일 생애 첫 홀 인 원을 기록해 화제다. 최씨는 이날 오후 4시경 치코피 스쿨 코스 8번 홀 파3 160야드에서 홀 인 원을 기록했다. 함께 골프

우미노 시즈쿠, '리미티드 에디션' 후코이단 출시
우미노 시즈쿠, '리미티드 에디션' 후코이단 출시

가고메 콤부 “Limited Edition”최상급 후코이단강력한 파워로 전신건강및 면역력 빠르게 지원 25년 전통의 후코이단 전문 기업인 우미노 시즈쿠 후코이단이 보다 강력한 후코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  '눈'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  '눈'

내일부터 한파...체감온도 0도까지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에 눈이 예보됐다.국립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북극발 한랭전선이 남하하면서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에 14일 저녁 7시부터 15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