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콜롬비아 학원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동포청 출범 이후 지원대상서 돌연 탈락”

한국뉴스 | 사회 | 2024-07-09 08:33:01

재외동포재단,지원사업 탈락,정과정 투명 공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부 미주 한인단체 주장 “선정과정 투명 공개를”

지원 확대 기대 불구 오히려 탈락 통보 

동포청, 이례적 추가 수요조사 18일까지 신청 접수

 

미주 한인 비영리기관이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대상에서 탈락해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한 한인 비영리기관은 최근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한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에 꾸준히 신청해 지원금을 받았지만,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다”며 “2024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신청했는데 지난 4월 최종 미지원 통보를 받았다. 매년 선정됐던 지원 사업이 올해 돌연 탈락한 이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은 한인단체가 각 거주국에서 실시하는 사업 가운데 ▲교류증진 및 권익신장 활동 ▲문화단체 활동 ▲차세대단체 활동 ▲경제단체 활동 ▲조사연구단체 활동 ▲언론단체 활동 ▲공공외교 활동 ▲코리아타운 활성화 ▲한글학교 교사 현지 연수 ▲한글학교 맞춤형 지원 ▲해외입양 동포지원 ▲전통문화용품 지원 등과 관련한 비용을 보조하는 것이 골자다.

 

재외동포청은 2024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신청을 지난해 11월15일~12월8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접수했고, 지난 2~3월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선정 결과를 확정했다. 이와 관련 종전의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청으로 확대되면서 한인단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될 것이란 예상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동포청 출범 이후 오히려 예년에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왔던 사업이 특별한 설명 없이 탈락 통보를 받는 상황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이 해당 단체의 입장이다. 본보는 연도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신청 및 선정 기관수에 대한 통계를 지난달 말 재외동포청에 요청했지만 8일 현재 정보 공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동포청은 “원하는 자료가 없을 수 있고, 자료확보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점 양해 바란다”는 입장을 본보에 전해왔다.

 

이에 대해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의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에 대한 투명성이 보다 높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같은 상황 속에서 재외동포청은 8일 올해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에 대한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국 발전상 알리기 프로젝트 사업을 비롯한 교류 증진 및 권익 신장 활동 ▲차세대·경제·조사연구단체 등의 활동 ▲한글학교 교사현지 연수 ▲한인회관 건립지원 사업 등이다. 지원 희망 단체는 오는 18일까지 관할 재외공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포청은 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상을 확정한 후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동포청은 지원 여부 및 지원금 액수에 대해 “재외동포 정책 목표와의 부합성, 거주국 재외동포사회 전체에 대한 파급 효과, 동포사회에 대한 실질적 혜택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수요조사 관련 세부 사항은 동포청 웹사이트(ok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당국, 임대인에 세입자 정보까지 요구
이민당국, 임대인에 세입자 정보까지 요구

애틀랜타 지역 임대인들에 소환장 발부“판사서명 없어 법적 구속력 없다”해석트럼프 행정부,새로운 불체자 단속 방법  이민당국이 애틀랜타 지역 주택 임대인들을 대상으로 세입자 정보를

한미은행, 비즈니스체킹 서비스 확대
한미은행, 비즈니스체킹 서비스 확대

온라인 국내송금 가능‘생체 인식’ 보안 강화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비즈니스 체킹 계좌에 디지털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는 모든 비즈니스 체킹 계좌에

애틀랜타한인회 6월 재정내역 공개
애틀랜타한인회 6월 재정내역 공개

박은석 회장 매월 재정보고 공약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가 14일 6월 재정 현황을 공개했다.박은석 한인회장은 출마 당시 매월 수입 및 지출 내역을 매달 둘째 주 월요일에 투명

〈한인타운 동정〉 '두부공방 일일 특가'
〈한인타운 동정〉 '두부공방 일일 특가'

두부공방 일일특가(Daily Specials)두부공방은  주중 일일 특가 세일을 실시한다. 월요일은 디저트 붕어빵, 호떡 50% 할인과 커피 서비스, 화요일은 콩국수 50% 할인,

재산세를 한번에 154%나 올린 도시
재산세를 한번에 154%나 올린 도시

오스텔시…주민들 격렬 항의시 “예산적자로 어쩔수 없어”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소도시가 재산세를 무려 154%나 인상해 화제다. 주민들은 당연히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캅 카운티에 있

여름철 낙뢰 경계령…10대 두명 사망
여름철 낙뢰 경계령…10대 두명 사망

전문가들 “조지아 위험 지역”경고 지난주 웨어 카운티 웨이크로스에서 낚시를 하던 두 십대 소년이 낙뢰를 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낙뢰에 대한 위험성이 다시 상기되고 있다.당시

애틀랜타, 여가생활에 좋은 도시 전국4위
애틀랜타, 여가생활에 좋은 도시 전국4위

월렛허브 선정…1위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가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은 도시 전국 4위에 이름을 올렸다.온라인 재정전문 사이트 월렛허브는 최근 전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여가활동을

30대 애틀랜타 한인 우편물 절도 혐의 체포
30대 애틀랜타 한인 우편물 절도 혐의 체포

케네소에서 우편함 열다 체포 우체국 마스터키를 사용해 조지아주 캅카운티에서 아파트 단지 내 우편함을 강제로 열고 우편물을 훔친 혐의로 30세의 한인 남성이 기소됐다.캅카운티 경찰의

한국전 실종 20세 미군 75년만에 조지아에 안장
한국전 실종 20세 미군 75년만에 조지아에 안장

앤서니 콘제 상병 유해 18일 안장식창녕에서 실종, 캔톤 국립묘지 안장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1일 실종된 미국 장병의 유해가 75년만인 이번 주에 조지아주 캔톤 국립

[뉴욕 대학교 (New York University)]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 미국 명문대 입학 전략
[뉴욕 대학교 (New York University)]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 미국 명문대 입학 전략

서론미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께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활기찬 뉴욕의 심장부에 위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