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학자금 대출도 조기 상환 가능하다

지역뉴스 | 교육 | 2024-07-05 17:26:55

학자금 대출, 조기 상환 가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모기지 대출 조기 상환을 위해 노력하는 주택 소유주가 많다. 대출 상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겨 이자로 나가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다. 연방 학자금 대출에 적용되는 이자율이 모기지 대출 이자율을 크게 웃돌 만큼 인상됐다. 그렇다면 학자금 대출도 조기 상환이 가능할까? 학자금 대출도 모기지 대출과 마찬가지로 조기 상환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학자금 대출은 조기 상환에 따른 벌금도 없어 가능하다면 시도하는 것이 이자 절약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다른 재정 목표와 현재 부채 상황 등을 점검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자율 올라 이자 절약 효과 ↑

DTI 낮춰 다른 대출에 유리

고리 대출 있다면 먼저 갚아야

‘탕감·세액 공제’기회 상실은 단점

 

■장점

▶이자 절약: 학자금 대출은 모두 상환할 때까지 매일 이자가 부과된다. 대출 상환 시기가 늦춰질수록 더 많은 이자 비용이 발생한다. 학자금 대출 조기 상환에 따른 가장 큰 장점은 이자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학자금 대출 이자율이 큰 폭으로 인상됐기 때문에 대출을 받음과 동시에 조기 상환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학자금 대출 3만 달러를 5% 이자율, 10년 만기 조건으로 받은 경우 총이자 비용은 8,184달러에 달한다. 만약 2년 앞당겨 대출을 갚는다면 이자는 6,461달러로 줄고, 5년 만에 상환에 성공하면 절반에 달하는 이자를 갚을 필요 없다. 2024~2025학년도 연방 학자금 대출 이자율이 6.53%~9.08%로 크게 인상됐기 때문에 조기 상환으로 더 많은 이자 절약이 가능하다. 

▶다른 재정 목표 달성: 월급에서 학자금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매달 월급 중 적지 않은 금액을 대출 상환에 지출하다 보면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은퇴자금, 비상 자금 마련이 쉽지 않다. 학자금 대출을 빨리 갚으면 다른 재정 목표 달성 시기로 앞당길 수 있다.   

▶DTI 인하: ‘총부채상환비율’(DTI)은 총소득 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모기지 대출, 자동차 대출을 받을 때 DTI가 주요 승인 조건으로 사용된다. DTI가 높으면 대출을 받기 힘들고 받더라도 높은 이자율이 적용된다. 

학자금 대출을 갚느라 주택 구입 시기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다운페이먼트 자금 마련도 힘들 뿐만 아니라 DTI가 높아 대출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학자금 대출을 조기 상환함으로써 DTI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단점 

▶ 생활비 부족: 학자금 대출을 조기 상환하려면 매달 추가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갓 직장을 잡아 소득이 충분치 않다면 학자금 대출 조기 상환에 필요한 추가 금액을 따로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한 달 예산을 수립해서 여유 자금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학자금 대출 조기 상환 욕심에 무리한 금액을 납부하다 보면 여가 생활을 즐기지 못해 삶이 팍팍해지기 쉽다. 

▶고리 대출 상환 지연: 더 중요한 재정 목표가 있다면 학자금 대출 조기 상환을 우선순위로 두면 안 된다. 예를 들어 더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는 대출이 있다면 그 대출부터 갚아야 이자를 줄일 수 있다. 갑작스러운 비용 발생 또는 수입 감소 등을 대비해 학자금 대출 조기 상환에 앞서 비상 자금을 먼저 마련하는 것이 안전하다. 

은퇴 자금 준비 시기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고용주가 유리한 401(k)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우 이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투자 기회가 있다면 학자금 대출 조기 상환보다 투자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 좋다. 

▶ 탕감 기회 놓쳐: 연방 학자금 대출에 다양한 탕감 기회가 제공된다. 얼마 전 조 바이든 대통령도 대대적인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찰, 소방관 등 공공직에 근무하거나 공립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경우 학자금 대출 탕감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학자금 대출을 조기 상환하면 탕감 기회를 놓치는 셈이다. 

▶세액 공제 기회 놓쳐: 연 2,500달러까지 학자금 대출 이자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학자금 대출을 조기 상환하면 세액 공제 기회가 사라진다.

■조기 상환 결정하려면?

▶비상 자금 충분히 마련했나?: 3~6개월 치 생활비에 해당하는 비상 자금이 마련된 경우 학자금 대출 조기 상환에 나서도 좋다. 만약 비상 자금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면 조기 상환을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고리 대출이 있나?: 최근 크레딧 카드 이자율도 크게 올랐다. 평균 21.59%의 이자율이 적용되고 이보다 더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는 카드도 수두룩하다. 2년 만기 사채 평균 이자율도 12.49%다. 이에 비해 학부생 연방 학자금 대출 이자율은 6.53%로, 상대적으로 낮다. 고리가 적용되는 대출을 먼저 갚아야 이자 절약 효과도 크다.  

▶401(k)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나?: 고용주가 401(k) 납입액을 매칭해주는 경우를 수익률로 따지면 100%다. 은퇴 자금을 마련할 이 같은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학자금 대출 조기 상환을 잠시 미루고 고용주 401(k) 매칭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준 최 객원기자>

 

학자금 대출 조기 상환으로 많은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크레딧 카드 등 고리 적용 대출이 있다면 학자금 대출보다 먼저 갚아야 한다.	 <사진=Shutterstock>
학자금 대출 조기 상환으로 많은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크레딧 카드 등 고리 적용 대출이 있다면 학자금 대출보다 먼저 갚아야 한다.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득세·재산세 동시 감면 추진
소득세·재산세 동시 감면 추진

주상원 2026 수정예상안 공개 주지사·주하원안 절충안 성격의회 종료전까지 단일안 과제  조지아 주상원이 소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동시에 포함하는 수정 예산안을 공개했다.19일 공개

전기요금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전기요금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조지아파워, 월 1% 인하안 제출'23년 이후 월43달러 인상과 대조 조지아 파워가 전기요금 소폭 인하안을 제시했다. 전기요금이 줄곧 인상 추세를 이어 왔다는 점에 일단 주목 받고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뉴욕타임스에 3억 5,000만 달러 전격 투자버크셔 해서웨이, NYT 디지털 전환 신뢰하며 지분 확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신문 산업의 쇠퇴를 예견하며 관련 지분을 매각한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설날' 열정 무대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설날' 열정 무대

사랑복지센터, 제1회 시니어 스타 K 성료개그작가 신상훈 씨 사회로 웃음꽃 만발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노크로스를 뜨겁게 달궜다. 사랑복지센

추방명령 받은 남성, 캅에서 경찰에 사살돼
추방명령 받은 남성, 캅에서 경찰에 사살돼

20대 불체자 경찰에 총 겨누다 피살 조지아주 캅 카운티에서 추방 명령을 받은 상태로 불법 체류 중이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투항 권고를 무시하고 총기를 겨누다 현장에서 사살되는

디캡 우체국 집배원 살인 용의자 전격 체포
디캡 우체국 집배원 살인 용의자 전격 체포

용의자 다른 살인사건 수배자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연방 우체국(USPS) 집배원을 총격 살해한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특히 이 용의자는 이미 애

DHS 셧다운 불구 애틀랜타 공항 '이상 무'
DHS 셧다운 불구 애틀랜타 공항 '이상 무'

셧다운 닷새째... "큰 혼란 없어"전국적으론 항공편 지연·결항↑ 연방 국토안보부(DHS) 부분 셧다운 여파로 산하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무급 근무로 인한 미 전역 항공편

GGC 등록학생수 10학기 연속 증가
GGC 등록학생수 10학기 연속 증가

올 봄학기 1만2,000명 육박 조지아 귀넷 칼리지(GGC) 등록 학생 규모가 10학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GGC 의 예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학기 등록학생 수는 신입생

코야드, 중국계 단체와 설 마약예방 캠페인
코야드, 중국계 단체와 설 마약예방 캠페인

3월 15일 정기 포럼 예정 청소년 마약 예방 전문 단체인 코야드(COYAD, 대표 폴 림)는 지난 15일, 둘루스 소재 COYAD 애틀랜타 센터에서 ‘설 맞이 페스티벌’을 개최했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 20% 프로모션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 20% 프로모션

높은 만족도, 2월 한정 첫 할인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의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며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빠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