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조지아주 농장주들 연방정부 고소

지역뉴스 | 사회 | 2024-07-02 12:08:03

농장 근로자 프로그램, H-2A, 조지아주 농장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계절 농장 노동자 보호법 올 여름 시행해

농장주들 "비용 늘고 농업에 파괴적 영향"

 

임시 비자로 이주한 농장 노동자에 대한 인권 보호를 확대하는 새로운 연방 규정을 중단하기 위해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 연합 및 조지아 농업 재배자 그룹이 협력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AJC가 보도했다.

올 여름부터 시행될 예정인 새로운 규정은 농장주들이 근로자의 여권을 소지하거나 압수하는 것을 금지하고, 근로자를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차량에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강화했다. 또한 근로자가 고용주가 제공하는 주택에 손님을 초대할 수 있다. H-2A 이주 농장 근로자 프로그램에서 고용주는 대부분 라틴 아메리카 출신인 계절 이주 근로자에게 무료 주택을 제공해야 한다.

소송을 제기한 사람들은 새로운 연방 규정이 정부의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재배자들이 사업을 중단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다.

원고를 대리하는 남동부 법률 재단의 브래든 부체크 변호사는 “이 규칙은 미국인들이 이미 높은 식료품 가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 생산업체에 비용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H-2A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연방 기관인 바이든 행정부의 노동부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다. 소송에 참여한 비정부 기관은 무역 단체인 조지아 과일 및 야채 재배자 협회와 애플링 카운티의 400에이커 규모의 블루베리 생산업체인 마일즈 베리 농장(Miles Berry Farm)뿐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마일즈 베리 농장은 매년 대략 150명의 H-2A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조지아 과일 및 야채 재배자 협회의 크리스 버츠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노동부의 새로운 규정이 “농업 산업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방 정부의 새로운 규정은 농부들이 국내 노동자를 찾을 수 없을 때 노동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H-2A 비자 프로그램의 급속한 성장에서 나왔다. 연방 외국인 노동 인증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농장 이주 노동자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 중 하나인 조지아에는 2012년에 인증된 H-2A 직위가 5,852개 있었는데, 이는 지난해 37,500개가 넘는 것과 비교된다.

부체크의 조직은 웹사이트의 보도 자료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농업 고용주들에게 임시 외국인 농장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도록 허용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농장 노동자들에게도 부여되지 않는 허공에서 새로운 권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나 노동부의 새로운 규정은 완전한 단체교섭권을 규정하지 않으며 근로자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하도록 강요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이는 근로자에게 고용주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이 갖고 있는 노동 보호를 방어하기 위한 조직적 노력에 참여할 권리를 부여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H-2A 근로자에 ​​대한 더 많은 접근권을 갖게 될 노동 옹호자들은 조지아주를 포함해 근로자 학대에 대한 수많은 보고를 고려할 때 보호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2021년, 사우스조지아주는 블루밍 양파 작전(Operation Blooming Onion)이라는 연방 조사에서 H-2A 근로자를 '현대판 노예'로 몰아넣고 이민자들이 총기 위협을 받고 맨손으로 양파를 캐도록 강요하는 범죄 집단을 발견하면서 전국적인 뉴스가 되었다. 작년에 AJC는 H-2A 근로자를 찾기 위해 농부들이 고용한 계약자가 불법 채용 수수료를 청구하고 근로자에게 빚을 지게 하며 학대에 취약하게 만든다는 주장을 보고했다. 박요셉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