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조지아주는 성경교육의 선구자...지금은

지역뉴스 | 교육 | 2024-06-28 12:53:11

조지아주, 성경교육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루이지애나 십계명 교실 게시 의무

오클라호마 성경 비치 및 교육해야

 

루이지애나와 오클라호마는 최근 학교에서 십계명과 성경을 강조하려는 계획으로 전국적인 헤드라인을 장식한 가운데 조지아주도 이 분야에 관한 경험이 있다.

루이지애나는 공립학교와 대학의 모든 교실에 십계명을 게시하도록 요구한 최초의 주가 되었다. 시민 자유 단체는 루이지애나주 법이 위헌이라며 신속하게 소송을 제기했다. 

27일에 오클라호마의 최고 교육 책임자는 주의 5학년부터 12학년까지 모든 교실에 성경이 있어야 하며 모든 교사는 교실에서 성경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발표했다.

조지아 주의회는 2006년 공립학교에서 성경 선택 과목을 제공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미국 최초의 주가 되었다.

조지아 법은 구약과 신약의 역사와 문학에 대한 비경건한 선택 수업을 두 개 만들었다. 그러나 지역 학교 시스템에는 적절한 수업, 수업 자료 또는 교사 자격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제공되지 않았다.

수업을 가르칠 수 있었던 첫 해인 2007-08학년도 주의 440개 고등학교 중 37개 학교에서만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을 제공하는 법안의 주요 발기인이었던 주 상원의원인 토미 윌리엄스는 많은 학교들이 소송을 두려워하여 수업 개최를 꺼렸다고 말했다. 일부 학교 관계자는 이 과정에 관심을 갖는 학생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2011년까지 AP 통신은 또 다른 이유로 강좌를 제공하는 조지아 학군이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대불황 이후 예산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에 조지아 국회의원들은 히브리어 성경을 추가하고 법률, 정부, 예술, 음악, 관습, 도덕 및 가치에 대한 과정을 포함해 학점으로 가르칠 수 있는 내용을 확대하는 상원 법안 83을 통과시켰다.

성경코스를 채택한 학교에서는 비영리단체 성경문학프로젝트(the Bible Literacy Project)에서 발간한 ‘성경과 그 영향력(The Bible and Its Influences)’를 선택, 공부하게 된다. 책 ‘성경과 그 영향력’은 2005년 성경적 문학의 공립학교 교재를 목표로 제작된 이후 개신교, 카톨릭, 정교, 유대교 등 40여 종교 및 법조계 학자들의 동의를 거쳤다. 

2009년 조지아주 공립학교 중 10% 정도가 채택한 이 교재가 최근까지도 사용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박요셉 기자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시민과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미시민과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 공약에 패닉…영주권자도 불안해 시민권 신청대학들, 방학에 본국 가는 유학생에 "트럼프 취임 전 재입국" 권고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소매업계에서‘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행위가 논란이다. 슈링크플레이션은‘줄어들다’라는 뜻의‘슈링크’(Shrink)와‘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모기지 이자율(30년 만기 고정)이 약 두 달간 상승을 이어간 끝에 11월 셋째 주(14일 발표 기준) 드디어 하락했다. 그런데 하락 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로 매우 미미한

졸업 후 취업난 걱정 없다… 다양한 특화 전공들‘주목’
졸업 후 취업난 걱정 없다… 다양한 특화 전공들‘주목’

대학을 선택하는 것만큼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느 전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 진로가 결정된다. 적성과 맞지 않는 전공을 선택했다가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흔하

병원 돌고 돈 후에야 판정…‘진단 사각지대’강직성척추염
병원 돌고 돈 후에야 판정…‘진단 사각지대’강직성척추염

허리 통증 외 다양한 증세 디스크와 통증 달라 주의수영은 증상 완화에 도움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무릎에 물이 찼다고 진통제와 물리치료를 받았죠. 어느 날부턴 오른쪽 눈이

“가을단풍 놀이 좋지만, 무릎·발목 부상 주의하세요”
“가을단풍 놀이 좋지만, 무릎·발목 부상 주의하세요”

하산 시 무릎 가해지는 하중 4배 이상 증가반월상 연골판 손상·발목 염좌 가능성 높아 단풍과 함께 등산의 계절이 한창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이 시기에 호기롭게 등산에 나섰다

10억달러 '조지클루니 테킬라'… 3대 멕시코 술'에 취했다
10억달러 '조지클루니 테킬라'… 3대 멕시코 술'에 취했다

테킬라, 메즈칼, 풀케… 멕시코 전통주의 역사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63)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에 한 편도 출연하지 않았다. 요즘도 별 활동이 없다. 물론 그는

헬스장 안 가도…‘케틀벨’ 하나면 운동효과 만점
헬스장 안 가도…‘케틀벨’ 하나면 운동효과 만점

빠르고 간단한 홈트레이닝 법으로 인기근력 훈련에 심폐 운동까지 병행 효과너무 무겁지 않게… 적절한 자세 중요 시카고에 사는 34세 내과의사인 토드 반커코프는 운동을 할 시간이 많지

2세들 족쇄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재시동
2세들 족쇄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재시동

‘해외출생·거주 2·3세 한국 국적 자동상실’규정 신설된 개정안 국회입법조사처 제출 한인 2·3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국 국적법의 독소 조항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를 해결하기

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 떠난다
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 떠난다

AAA, 사상 최다 전망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장거리 여행객이 전국에서 사상 최다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추수감사절 이틀 전인 오는 26일부터 연휴 교통체증이 시작될 것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