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망, 9명 부상 당해
차량 제조사도 보상한듯
3년 전 귀넷카운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조지아 단일 교통사고 사건 중 고액인 1억6,200만 달러의 합의금이 나왔다.
원고 측 변호인에 따르면 3년 전 귀넷카운티 I-985에서 발생한 7명의 여성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은 밴 충돌 사고로 인한 소송에서 합의된 금액은 총 1억 6,200만 달러이다.
중독 회복 그룹 홈의 회원인 여성들은 2021년 4월 24일 모임에 가던 중 I-985에서 밴이 전복되어 화염에 휩싸였다.
사망자의 가족과 살아남은 피해자 중 일부는 그룹 홈, 다지 승용차 제조업체, 당시 운전석에 있던 동거인 모니카 엘리자베스 매나이어 등을 상대로 일련의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를 대리하는 법률회사인 비즐리 앨런(Beasley Allen)과 쉬버 해밀턴 캠벨(Shiver Hamilton Campbell)은 1억 6200만 달러가 조지아 역사상 단일 차량 사고로 인한 합의금 중 가장 큰 금액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당국은 운전자가 갑자기 차선을 바꾸자 16명이 타고 있던 밴이 전복되어 I-985 교차로에서 넘어졌다고 밝혔다. 2002년식 다지는 두 차선을 가로질러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였다.
사망자 및 부상자들은 귀넷 기반의 위 아 리빙 프루프(We Are Living Proof)라는 중독 회복 프로그램의 회원이었으며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앨런 해밀턴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내가 처리한 사건 중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우리 두 회사는 생존자와 사망자 가족에 대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수년 동안 매일 긴밀히 협력했다”고 밝혔다.
소송에서는 밴이 전복 사고를 당하기 쉬우며 차량의 "위험하고 불안정한 설계"가 치명적인 사고의 주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서류에 따르면 피고로 지명된 사람들에는 크라이슬러와 그 모회사, 그룹 홈, 피치트리 코너스 펩 보이즈(Peachtree Corners Pep Boys) 및 로렌스빌 타이어 상점이 포함됐다.
변호사들은 기밀 유지 계약을 이유로 합의금을 지불한 피고인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16명의 원고가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