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국민소주’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

미국뉴스 | 경제 | 2024-06-20 08:53:04

하이트진로,창립 100주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글로벌 비전 2030’ 선포

“100년 된 진로, 세계로”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가 지난 12일‘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가 지난 12일‘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국민 소주’ 하이트진로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진로(JINRO) 대중화’를 이루고 2030년까지 해외 시장 소주 매출 2배 이상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한다는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하이트진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주류 시장에서 ‘진로’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는 ‘진로 대중화’ 전략으로 글로벌 소주 1위 브랜드로서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주류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EASY TO DRINK, DRINK TO LINK’(이지 투 드링크, 드링크 두 링크·편하게 한 잔, 한 잔 후 가깝게)라는 새로운 문구를 내걸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비전 2030’ 발표를 통해 중단기 해외 사업 미래 전략도 공개했다.

 

제품 강화와 유통 확대, 커뮤니케이션 확장 전략을 통해 세계에서 진로 대중화를 이루고 미국 등 소주 해외 매출액을 2030년까지 5,000억원(약 3억6,000만달러)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소주 해외 매출은 1,891억원(약 1억4,000만달러)이었는데 이를 7년 만에 2.6배로 늘릴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과일소주 성장세에 맞춰 새로운 과일향 제품을 출시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일반 소주와 함께 세계 소비자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 다양한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에 거점을 마련해 수출국 다변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로컬 프랜차이즈 계약과 함께 지역 내 핵심 상권에 집중하고 거점 업소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스포츠 이벤트 후원 활동과 국가별 페스티벌 참여, 다른 브랜드와 협업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진로’가 세계적인 주류 브랜드와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게 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남가주에서는 LA 다저스와 2012년부터 스폰서십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저스 구장에서 ‘진로 소주바’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내 유통 체인 입점에 주력해 현지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토탈 와인 앤 모어’(Total Wine & More) 전체 매장 200여 곳과 앨벗슨 수퍼마켓 약 200개 매장에 입점했다. 코스코와 타겟 100여 곳에도 입점했다. 하이트진로의 최근 3년간 미주 지역 소주 수출액은 연평균 성장률 24.1%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세계 최초로 1억 상자 판매를 돌파했고 소주 단일 품목으로 1억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소주를 수출하는 종합주류 회사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K-소주 열풍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