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검찰 프로그램에서 고교생 대상
귀넷 카운티 지방검사 팻시 오스틴-갯슨이 주최하는 2024년 청소년 지방검사/수사관 멘토십 프로그램 클래스가 지난 12일 10일 동안의 프로그램을 시작한 가운데 한인들이 주축이 된 청소년 약물예방 단체인 코야드(COYAD, 대표 폴 임)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약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에게 사법 시스템과 그 시스템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3년 전 12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48명이 참여해 규모가 4배로 늘어났다.
코야드의 리디아 임 강사(릴번중학교 교사)는 카운티 검찰청의 지난 14일 2024년 주니어 지방검사/수사관 멘토십 프로그램에서 전자담배(vape) 등의 위해성과 예방 수칙을 주제로 강연했다. 코야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 연례 프로그램의 약물중독 예방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리디아 임 강사는 “누군가 나에게 전자담배 또는 마약을 하도록 압력이나 유혹적인 말을 할 때 내가 자신있게 거절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설명하며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또한 코야드가 실시하는 학교내 마약예방프로그램인 ‘코야드 쉴드 클럽’을 소개하고 단순한 예방 교육을 넘어선 종합적인 리더십 교육을 통한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폴 임 대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마약문제가 개인과 가정,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미리 막기 위해 학부모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코야드의 예방 캠페인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야드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조지아주 각급 학교와 타주, 한국에서 시행하는 종합 예방 시스템인 ‘3C’를 보급하고 있다. 3C는 학교 현장에 마약 예방클럽을 설치하는 캠프(Camp)와 아웃리치 봉사활동을 통한 캠페인(Campaign), 학생 리더와 학부모 교육을 제공하는 센터(Center) 설립 등을 의미한다.
이날 교육에는 귀넷 팻시 오스틴-갯슨 검사장과 귀넷교육청(GCPS) 학생서비스 총책임자 티니샤 파커 박사, 정부특별프로그램 총책임자 테레카 윌리암스 박사 및 검찰청 스탭들이 함께 참관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