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및 주정부 예산 5억 달러 확보
지적발달, 행동 장애 치료에 투입
조지아 성인 40%, 우울증 경험
조지아주가 정신 건강 서비스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수억 달러를 투자한다.
조지아주의 행동 건강 및 발달 장애부(DBHDD)는 정신 건강 자원 및 개선을 위해 약 7억 달러에 달하는 역사적인 금액을 연방 정부와 주정부로부터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DBHDD 국장 케빈 태너(Kevin Tanner)는 조지아의 정신건강 보건 환경에 극적인 진전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부터 주지사와 조지아 의회가 정신건강 보건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한 결과, 2019년 이후 새로운 정신건강 예산 자금이 약 5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극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조지아 보건부에 따르면, 지적발달 장애와 행동 장애 연구를 위한 예산을 합하면 연간 1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주정부 자금이 정신건강 인프라 개선에 투입되며, 이는 조지아 의회와 주주지사의 서명을 통해 최종 입법화가 완료됐다. 태너는 이것이 조지아주의 정신건강 보건 환경 개선에 가장 큰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올해 예산에는 행동 건강 위기 센터에 대한 1,600만 달러 증액이 포함되며, 조지아 내 5개 정신건강 센터에 지원도 포함된다. 주정부는 또한 조지아 대학교의 행동 건강 및 발달 장애 치료 연구를 위한 데이비드 랄스턴(David Ralston) 센터에 150만 달러를 할당했다. 이 센터는 중요한 정신 건강 법안을 통과시킨 전 하원 의장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연방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정신 건강 관리, 자원 및 보험 분야에서 전국 48위를 차지할 정도로 정신 건강의 공적 의료 환경이 열악하다. 현재 400만 명 이상의 조지아인이 정신 건강 전문가가 부족한 지역사회에 살고 있으며, 조지아 성인의 40% 이상이 불안이나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질병 통제 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성인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주 중 하나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