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검색 엔진 AI 플랫폼 패권 경쟁…“사람처럼 대화”

미국뉴스 | 경제 | 2024-05-16 09:26:48

검색 엔진,AI 플랫폼 패권 경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구글 ‘제미나이 시대’ 선언

검색엔진 등 전제품에 탑재

MS, 코파일럿 내세워 반격

오픈AI도 ‘AI에이전트’ 공개

 

구글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14일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 구' 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연>
구글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14일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 구' 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연>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14일(현지시간) 자사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시대'를 선언하면서 AI 플랫폼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구글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우리는 10년 이상 AI에 투자해 오고 있다"며 " "우리는 이제 완전히 '제미나이 시대'에 살고 있다"며 '제미나이 시대'를 선언했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이다.

구글은 이날 전 세계 9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검색 엔진을 비롯해 자사의 전 제품에 제미나이를 탑재하며 사실상 '제미나이 생태계'를 구축했다.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에 AI 주도권을 뺏겼지만, 앞으로는 '제미나이 생태계'를 통해 AI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구글에 따르면 현재 20억명의 이용자가 검색, 포토, 워크스페이스,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구글 제품을 통해 제미나이를 경험하고 있다.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이 제미나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글의 의도대로 '제미나이 생태계'가 쉽게 구축될 지는 미지수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인 GPT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코파일럿을 전 제품에 탑재했다. MS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1분기의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1년 전보다 30% 증가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률 27%를 뛰어넘는다.

특히 오픈AI의 도전은 더욱 거세다. 오픈AI는 우선 챗GPT를 앞세워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검색 엔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오픈AI는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구글의 전 세계 검색 시장 점유율은 1년 전보다는 약 2%포인트 하락했다. 여전히 구글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AI 등장 이후 MS가 검색 엔진 빙에 생성형 AI를 탑재하면서 점유율이 하락한 것이다.

챗GPT는 AI 열풍을 이끈 데다가 지난해 11월 기준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1억명에 달해 이를 기반으로 한 검색 엔진은 구글에 위협적일 수 있다. 실제 오픈AI의 검색 엔진 개발 소식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구글 주가가 등락하는 등 시장은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또 오픈AI는 전날 보고 듣고 말하는 'GPT-4o'(GPT-포오)라는 이름의 이 새 AI 모델을 전날 공개했다. 'GPT-4o'는 주로 텍스트를 통해 대화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구글도 이날 미래 AI 어시스턴트 구현을 위한 비전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를 선보였다. 이는 AI가 사람처럼 보고 들을 수 있고 음성으로 대화하면서 이용자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100개의 이메일을 단 몇 초 만에 요약하고 1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제미나이 1.5 프로의 출시도 알렸다.

텍스트 투 이미지 AI인 이마젠의 최신 버전인 이마젠3와 함께 텍스트를 입력하면 1분 이상의 영상을 만들어주는 AI 모델 비오(Veo)도 공개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사기·신원 도용 신고 가장 많아라스베이거스, 범죄 도시 1순위에 놓여 월넷 허브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종합점수는 분노·증오 범죄와 부도덕 등의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가 심각하면 폭풍경보 국립 기상청은 금요일인 10일 아침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조지아 북부와 애틀랜타 도시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겨울 폭풍 주의보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차량정비 포함 메가사이트로신규인력  200명 추가고용도 유명 중고 자동차 매매업체인 카바나가 애틀랜타 경매센터를 차량 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메가사이트로 전환하고 대규모 추가인력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ATL 상의 여론조사···63% 찬성 조지아 유권자 3분의 2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UGA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의뢰를 받아 실시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경제개발 당국과 환경단체 합의지하수 사용 25년→15년 단축해사바나강 용수 채취 시스템 가속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에 지하수를 이용한 공업용수 공급에 대한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110억 달러 투자∙∙∙ 버츠∙더글라스에“자원소비 크고 고용효과 적다”반대도 아마존이 애틀랜타 인근 지역에 조지아 역대 최대규모의 돈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 그러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총가입자 150만명 돌파주정부 “우리가 잘해서”연방정부 “보조금 덕분” 15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소위 오바마 케어 조지아 지역 신규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백악관은 7일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테러 사건 대응으로 법 발효리얼 ID 미준수시 탑승 거절 오는 5월 7일부터 ID를 통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리얼 ID를 소지해야 한다.조지아는 5월 7일부로 리얼 ID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공공 안전, 인프라, 커뮤니티 건강 우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7일 카운티 운영 및 프로젝트를 위한 26억 7천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승인된 예산은 21억 1천만 달러의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조지아 북부 적설량 최소 4인치애틀랜타 북부는 2~3인치 예상각급정부∙소방서등 비상체제 돌입 “운전자제∙가급적 실내 머물러야”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 주후반 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