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멀어지는 내집 마련’… 집값 2020년 이후 47%↑

미국뉴스 | 부동산 | 2024-05-15 09:01:28

멀어지는 내집 마련,공급 부족·모기지 고금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급 부족·모기지 고금리

“낮은 이자 내는 소유주들

매도 기피하며 상황 악화”

기 준금리 내려가야‘숨통’

 

 전국 주택 가격이 2020년 이후 지난 4년 동안에만 47%나 급등했다. 또 남가주 등 가주 주택가격은 최고 수준을 계속 경신하는 등 내집 마련의 꿈은 멀어지고 있다. [로이터]
 전국 주택 가격이 2020년 이후 지난 4년 동안에만 47%나 급등했다. 또 남가주 등 가주 주택가격은 최고 수준을 계속 경신하는 등 내집 마련의 꿈은 멀어지고 있다. [로이터]

 

전국 주택가격이 2020년 이후 최근까지 47.1%나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내집 마련의 꿈’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경제매체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주택시장 분석업체 레시클럽이 최근 케이스-실러 전국 주택 가격지수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

이는 1990년대와 2020년대 주택가격이 각각 30.1%와 44.7% 상승한 것을 뛰어넘은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상승세는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였던 2000년대 당시 주택가격 상승률도 넘어서기 직전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같은 기간 47.3%나 급등했으며 2007년 주택시장이 붕괴하기 전까지 무려 80%나 급등했었다.

이런 가격 급등은 지난 몇 년간 주택 건설 부족으로 주택 공급이 부족해진 데다 이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이자율과 건축 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공급이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통상적인 규모보다 34.3%나 감소했다.

 

지난 3년간 모기지 금리 상승도 주택시장 활성화를 가로막았다.

팬데믹 이전에 3% 이하로 받았던 사상 최저수준의 모기지 금리에 묶여있는 주택 보유자들이 매도를 꺼리면서 공급이 더욱 제한돼 주택 구매 희망자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시장에서는 모기지 금리가 올해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금리인하를 시작해야 모기지 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나마도 팬데믹 기간의 최저 금리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은 데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되면서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들이 나타나고 있다.

국책 담보 대출업체 프레디맥은 지난 9일 30년 만기 대출의 평균 금리가 7.09%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 최고치 7.79%보다는 낮아진 것이지만 팬데믹 당시 최저치 3%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최근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의 설문조사에서는 주택 소유자 대부분이 자신들의 모기지 이자율이 5% 이상이었으면 주택을 매각할 의향이 현재보다 두배 정도 높다고 답했으나 현재 모기지 보유자 80%의 이자율은 5% 미만이다.

보험사 네이션와이드의 벤 에이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구매자를 위한 시장 상황은 매물이 거의 없고 여전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며 “강한 수요에도 불구, 많은 첫 주택 구매자들이 융자 금리 상승과 주택가격 상승으로 시장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