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노후 자금 146만 달러 있어야” 기대치 사상 최대

지역뉴스 | 경제 | 2024-04-03 14:29:35

미국 은퇴 노후 자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은퇴 자금 기대치 사상 최고

2020년보다 50% 증가

 

2024년 미국인들의 편안한 은퇴 노후 자금의 최소 금액이 4년전에 비해 50%나 증가한 146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스웨스턴 뮤추얼(Northwestern Mutual)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은 은퇴 후 안락한 노후를 위해 최소 146만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해 보고된 127만 달러보다 15% 증가한 수치이고, 2020년의 951,000달러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미국인들이 편안한 은퇴를 보장할 것이라는 자금의 액수가 사상 최고치로 급등한 것이다. 

이번 2024년 조사에서는 장기적인 재정 안정에 관한 미국인의 태도, 행동 및 관점을 기준으로 4,500명 이상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에 따르면, Z세대는 163만 달러, 밀레니얼 세대는 165만 달러가 있어야 편안하게 은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 

1965년에서 1980년 사이에 태어난 X세대는 156만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답했으며,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부머 세대는 99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이 많을 수록 은퇴 자금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투자 가능한 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은 편안한 은퇴를 위해 약 4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 성인이 은퇴를 위해 저축한 평균 금액은 2023년 89,300달러에서 2024년 88,400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미국인들의 평균 저축액과 목표 은퇴 자금 사이의 격차가 137만 달러가 넘었다. 

한편,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재정적 비상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기록적인 수의 미국인이 401(k)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뱅가드 그룹(Vanguard Group)에 따르면 401(k) 계좌의 자금 인출 건수가 2022년 2.8%에서 2023년 3.6%로 증가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이 은퇴를 위해 저축을 시작하는 평균 연령은 31세이며, Z세대는22세부터 은퇴를 위한 저축을 시작하고, 베이비 부머 세대는 37세, 밀레니얼 세대와 X 세대는 각각 27세와 31세에 은퇴를 위한 저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총영사관, 잇따른 테러 사건에 안전수칙 발표
총영사관, 잇따른 테러 사건에 안전수칙 발표

다중이용시설에서 테러 발생 시 대응요령 총기소리 시작점에서 반대 방향으로 대피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지난 3일 다중 밀집시설 방문 시 안전수칙과 테러 대응요령에 대해 발표

공무원·교사 수백만명 소셜연금 추가로 받는다
공무원·교사 수백만명 소셜연금 추가로 받는다

바이든 ‘공정법안’ 서명소셜시큐리티 세금 내고도혜택 제한한 규정 폐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일 초당적 법안인 ‘소셜 시큐리티 공정법’(SSFF)에 서명함에 따라 교사와 소방관

“신용평가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신용평가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금융보호국 규정 발표최소 1,500만명 혜택신용점수 약 20점 개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용평가사가 개인의 신용 상태를 평가할 때 갚지 못한 병원비 등 의료 부채를 고려하지 못하도

지미 카터 시신 연방의사당 일시 안치… 내일 국장
지미 카터 시신 연방의사당 일시 안치… 내일 국장

[로이터]향년 100세로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이 7일‘국가 장례식’(state funeral)이 치러지는 워싱턴 DC에 도착, 연방 의사당 중앙홀에 일시 안치돼 연방

'미국 전기차 배터리 벨트' 이미 형성…"트럼프가 못 버릴 것"
'미국 전기차 배터리 벨트' 이미 형성…"트럼프가 못 버릴 것"

SK온·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도 투자 블루오벌SK가 미국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K-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역대 최대
‘K-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역대 최대

‘한류 열풍’ 에 수요 급등라면·과자·김치 등 인기미국 최대 수출국 올라음 료·가공식품 등 다양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농식품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

모기지 금리 다시 상승 30년 6.91%, 1년래 최고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급상승하며 2023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연말 주택 시장… 2년 만에 ‘빙하기’ 겪었다
연말 주택 시장… 2년 만에 ‘빙하기’ 겪었다

매물 70일 이상 시장에모기지 금리 6.85%까지↑연말 할러데이 시즌 겹쳐새해 거래 활성화 기대 7%대 진입을 목전에 둔 모기지 금리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이 겹치면서 지난해 12월

"모닝커피, 심장 보호 탁월…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1% 낮춰"
"모닝커피, 심장 보호 탁월…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1% 낮춰"

미 연구팀 "모닝커피, 온종일 마시는 커피보다 건강 효과 커"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온종일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이 31%

첨단기술의 향연 CES 2025 ‘팡파르’
첨단기술의 향연 CES 2025 ‘팡파르’

[로이터]전 세계 기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CES 2025’가 7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본격 막을 올렸다. 기술을 통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