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가주, 오늘부터 요식업 최저임금 ‘20달러 시대’

미국뉴스 | 경제 | 2024-04-01 08:20:43

가주, 요식업 최저임금,20달러 시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매장 60곳 이상 체인 등 시간당 임금 25% 급등

 4월1일부터 한인 프랜차이즈들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내 패스트푸드 식당 직원들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20달러로 인상된다. 패스트푸드 업소들이 줄지어 들어선 모습. [박상혁 기자]
 4월1일부터 한인 프랜차이즈들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내 패스트푸드 식당 직원들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20달러로 인상된다. 패스트푸드 업소들이 줄지어 들어선 모습. [박상혁 기자]

 

4월1일부터 패스트푸드 등 대형 체인점들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저임금을 20달러로 인상하는 캘리포니아 주법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한인 프랜차이즈 식당들과 요식업소들을 포함한 관련 업계가 그 여파로 요동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를 통과해 지난해 9월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으로 확정된 패스트푸드 체인 종사자 최저임금 인상 신속법안(AB1228)은 미 전역에 매장을 60곳 이상 보유한 체인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캘리포니아 전역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일하는 약 50만 명의 직원들에게 적용되는데, 시간당 20달러는 현재 캘리포니아 최저임금 16달러에 비해 25% 높은 수준이며, 현행 최저임금이 각각 16.90달러와 16.78달러인 LA시와 카운티에서는 이들 업체 직원들의 최저임금이 약 18% 인상되는 셈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맥도널드와 스타벅스 등 전국적 체인 업체들 뿐 아니라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프렌차이즈인 와바그릴, 플레임 브로일러 등도 해당되며 한국에서 미국에 진출한 본촌치킨 등 K-치킨 업체들과 파리바게트, 뚜레주르 등 K-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에도 모두 적용된다.

법 규정상 해당 업체가 총수입의 50% 이상을 즉시 소비를 위한 음식 또는 음료 판매로 벌어들이고 있다면 직원들에게 시간당 20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한때 빵 제품을 판매하는 ‘파네라’ 베이커리의 경우 매장 내에서 직접 빵을 굽는 업소라는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설도 있었지만 뉴섬 주지사는 "예외가 없을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노동계에서는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에서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반면 업계는 인건비 급등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업체들이 줄을 이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피자헛은 지난해 12월에 배달원 1,200명 이상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일부 매장은 아예 배달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팬데믹 사태 이후 높은 인플레 속에 음식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는데 이번 조치로 그나마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패스트푸드 가격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아 부담 증가를 우려하며 한숨을 쉬고 있다.

실제로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는 인건비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지역 매장의 메뉴 가격을 5∼9% 인상할 예정이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의회 반이민법 대거 좌초…이민사회 "선방"
주의회 반이민법 대거 좌초…이민사회 "선방"

DNA 채취안 등 대부분 폐기시민단체 “긍정적 신호” 평가  주의회 회기 종료와 함께 반이민성향의 법안들이 대거 무산되면서 이민 및 시민단체들은 안도감과 함께 이번 회기를 긍정적으

9지역 연방하원 미술대회서 한인 학생 두각
9지역 연방하원 미술대회서 한인 학생 두각

르네 송 우승, 엘리스 전 3위, 레아 박 장려 노스 귀넷 고등학교의 르네 송(Renee Song) 학생이 제9선거구 '2026 연방 의회 미술 대회(Congressional Ar

"내 단골 식당 위생점수는?" 귀넷 식당 25곳 인스펙션
"내 단골 식당 위생점수는?" 귀넷 식당 25곳 인스펙션

낙제 등급 없어, 70점 받은 식당 두 곳 귀넷, 뉴턴, 락데일 카운티 보건소는 지난 4월 7일 귀넷 카운티 내 25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결과,

"비즈니스 파워가 강한 안전한 조지아 만들겠다"
"비즈니스 파워가 강한 안전한 조지아 만들겠다"

한인 사회, 크리스 카 후원의 밤 열어한인 커뮤니티, 지역경제 선도 파트너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크리스 카(Chris Carr)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 커뮤니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13일까지 집중단속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13일까지 집중단속

조지아주 부주의 운전 근절 캠페인'핸즈프리 조지아법' 집행 순찰강화 조지아주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부주의 운전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멀베리시, 귀넷과 소송 중에 시 헌장 수정키로
멀베리시, 귀넷과 소송 중에 시 헌장 수정키로

귀넷·조지아주 소송 파기 환송헌장 고치되 핵심 원칙은 고수 귀넷 카운티와의 법적 분쟁에서 존폐 위기에 몰린 신생 도시 멀베리(Mulberry) 시가 결국 시 헌장을 수정하기로 결정

전자담배 연기는 독성물질…벽지·가구에 남아 영유아 건강 위협
전자담배 연기는 독성물질…벽지·가구에 남아 영유아 건강 위협

국내외 연구팀, 전자담배 20년 연구 종합폐·뇌·심혈관·대사체계 등 전신 악영향에어로졸로 3차 간접흡연…대기오염까지  보건복지부  전자담배가 사용자 본인뿐 아니라 간접흡연자의 건강

“이민자 국내선 탑승도 검문·체포”
“이민자 국내선 탑승도 검문·체포”

TSA 탑승객 정보 제공ICE 800명 이상 구금 미국 내 공항 이용 탑승객 정보가 이민 당국으로 넘어가 단속에 활용되면서 수백명의 이민자들이 국내 항공 여행 도중 체포된 것으로

“선천적 복수국적법 위헌” 헌법소원 제기
“선천적 복수국적법 위헌” 헌법소원 제기

“국적이탈 출생신고 불가” 모친 사망 한인 2세 청구“직무유기로 기본권 침해”공관 잘못된 안내도 지적 미국 태생 한인 2·3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을 위한

합법 이민자도 메디케어 박탈… “평생 낸 세금 날려”
합법 이민자도 메디케어 박탈… “평생 낸 세금 날려”

트럼프 행정부 정책으로임시보호신분 이민자 등10만여명 보험 상실 위기내년부터 일괄 제외 논란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여파로 합법 이민자들의 일부가 내년부터 메디케어 혜택을 상실할 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