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조지아등 16개주, 바이든의 LNG 신규 수출시설 승인 보류에 소송

지역뉴스 | 정치 | 2024-03-22 12:58:58

LNG 신규 수출시설 승인 보류 소송,조지아, 남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적법 절차 없이 수출 막아 LNG 투자 의존하는 지역에 피해"

 

바이든 행정부의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시설 승인 보류에 반발한 16개 주가 법원에 정책 폐기를 요청했다.

루이지애나 등 16개 주정부가 지난 21일 루이지애나 연방법원에 바이든 대통령과 에너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16개 주는 바이든 행정부가 적법한 규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명령으로 LNG 신규 수출을 금지했다며 이를 뒤집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월 LNG 수출에 필요한 시설 건설에 대한 허가를 당분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LNG 수출이 기후변화와 경제,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는 LNG 수출 시설을 더 건설하면 앞으로 LNG를 수십 년을 더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고 이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환경주의자들의 주장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천연가스는 석탄을 태우는 것보다는 깨끗하지만 메탄은 단기적으로 이산화탄소보다 더 강력한 온실가스다.

또 천연가스를 액화하고 선박에 실어 운송하는 과정에서도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결정 발표 당시 "우리나라와 세계 구석구석에서 사람들이 기후변화의 엄청난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신규 LNG 승인 보류는 기후위기가 우리 시대의 실존적 위협이라는 사실을 직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공화당은 물론 화석연료 산업에 의존하는 주의 민주당 정치인들로부터 반발을 샀다.

이번에 소송을 건 16개 주는 LNG 산업에 의존하는 루이지애나, 텍사스, 앨라배마, 조지아 등으로 주로 남부에 있으며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재임하고 있다.

16개 주는 "바이든의 결정은 LNG 관련 투자에 의존하는 원고 주와 지역사회, 그리고 에너지산업 자체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다"며 "이 금지는 천연가스의 개발과 생산을 방해하며 우리가 법 집행을 위해 법정을 찾을 수밖에 없게 만든다"고 밝혔다.

미국은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이다.

NYT는 신규 수출을 보류해도 이미 허가받은 수출 시설들이 건설되고 있어 미국의 LNG 수출 역량이 2027년까지 거의 두배로 늘게 되지만 추가 확장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뮤릴 루이지애나주 법무장관은 "미국인들이 이 보류 결정의 피해를 체감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것은 화석연료 산업을 파괴하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더 큰 계획의 일부다"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