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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20일 4년 만에 사형집행 재개

지역뉴스 | 사회 | 2024-03-20 11:44:35

조지아, 사형집행, 윌리 제임스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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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윌리 제임스 파이 형집행

 

조지아주에서 4년 만에 사형 집행이 재개된다. 조지아 사면 및 가석방 위원회가 19일 저녁 20일 오후 7시에 사형집행이 예정된 윌리 제임스 파이(59, 사진)에 대한 사면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파이는 1993년 11월 스팰딩카운티에서 가끔씩 연애 관계를 가졌던 알리시아 린 야브로를 총격, 강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파이에게 사형을 선고한 배심원 9명 중 3명은 가석방 위원회에 그의 생명을 살려달라고 요청하는 편지를 썼다. 한 여성은 “나는 파이 씨가 처형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사회에 알리고 싶다”며 “저는 파이 씨가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썼다.

파이의 처형은 주 법무장관실과 팬데믹 기간 동안 독극물 주사를 효과적으로 중단한 사형수를 대표하는 변호사들 사이의 합의에 따라 조지아에서 4년여만에 처음으로 처형될 예정이다.

파이는 조지아에서 독극물 주사로 사망한 54번째 수감자가 될 것이며, 위원회가 그의 사면을 거부한 지 하루 만인 2020년 1월 29일 도니 랜스가 처형된 이후 처음이다. 조지아에는 남성 36명과 여성 1명이 사형수로 수감돼 있다.

조지아 교정국은 파이가 마지막 식사로 치킨 샌드위치 2개, 치즈버거 2개, 감자튀김, 일반 감자칩 2봉지, 레몬라임 탄산음료 2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976년 이래 주 사면 및 가석방위원회는 94명의 사형수에 대한 사면 청문회를 개최해 이 중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하는 사면을 12번만 부여했다. 사면이 거부된 이들 대부분은 다음날 처형됐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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