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김현수 학생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는 지난 16일 교내 동요 부르기 대회를 개최했다.
3세반부터 3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학생들은 ‘봄이 왔어요, 수박파티, 올챙이, 곰 세 마리, 다섯 글자 예쁜 말, 달팽이의 하루, 학교 가는 길, 연날리기’ 등등의 인기 동요들을 각자 익히고 연습한 율동 및 노래를 무대 위에서 잘 뽐내주었다.
유은희 심사위원장은 “모처럼 우리의 아이들이 동요 부르는 것을 들으며 참 즐거웠습니다. 모두 다 잘 불렀지만 조금씩 차이가 나서 더 많은 상을 주지 못해 아쉽습니다. 내년 대회에서 상을 받고자 하면 자녀들의 음 영역대를 잘 파악하여 노래를 골라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율동을 잘 하면 노래와 함께 준비를 하고, 노래만 하는 것이 좋으면 그대로 연습을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따듯한 심사 평을 해주었다.
한편 김선희 교장은 “동요를 부르는 것은 한국어 교육의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사랑스런 아이들의 노래를 들으며 그저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입니다. 해마다 동요 부르기 대회를 위해 수고해주시는 학부모님들과 선생님, 무엇보다 열심히 연습하고 무대에 올라와 노래를 불러주는 우리의 꿈나무들의 용기와 노력이 무척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라며 행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수상에 안하린, 정호수, 권여림, 정다인, 김찬양, 정다은, 이노아, 최우수상에 방서아, 박지연, 이하은, 김이나, 김은유, 그리고 대상은 김현수 학생이 차지했다. 수상자 중에 각 학년별로 1명씩 오는 5월 4일에 열릴 동남부 동요 부르기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다. (등록 문의: 404 665 6693/ tpskoreanschool@yahoo.com).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