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바이든 “세수 5조달러(10년간)↑”… 대선용 고강도 부자증세 공개

미국뉴스 | 정치 | 2024-03-13 08:33:56

바이든,부자증세 공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내년 예산안 제안하며 세제개혁 방안 발표

 

 

바이든 행정부가 11일 대선 표심잡기의 성격이 농후해 보이는 대대적인 ‘부자 증세안’을 공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7조 3,000억 달러의 2025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예산안을 제안하는 한편 연방정부 세입 구상을 담은 일명 ‘그린북’에서 이 같은 세제 개편 구상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 밝힌 ‘부자증세’ 구상을 구체화한 내용이었다. 재정적자를 줄이고, 근로자 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며, 부자와 대기업들에게 ‘정당한 몫’의 세금을 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대기업들의 법인세 최저 세율을 21%(현행 15%)로 높이고, 상위 0.01%에 해당하는 거부들에게는 소득세 최저세율 25%를 적용하는 방안을 담았다. 또 주식 환매에 적용하는 세율도 1%에서 4%로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아울러 생명보험과, 고령자 대상 공공 건강보험인 메디케어 등과 관련해 부유층이 져야 할 부담을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구멍 메우기’ 방안들도 망라됐다.

이런 방안이 실현되면 현 세금 체계와 비교했을 때 향후 10년간 세금을 4조9,000억 달러 더 걷게 되고 재정적자는 3조 달러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미국의 역사적인 경제 회복의 기반 위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세제 개혁은 의회의 세법 개정을 거쳐야 가능한데, 현재 하원 다수당인 ‘감세 기조’의 공화당이 대선을 앞두고 동의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바이든 대통령이 4년 임기를 더 확보하고, 여당인 민주당이 상원뿐 아니라 하원에서도 다수당을 차지해야 그나마 현실성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인 것이다.

결국 당장의 실현 가능성보다는 대선에서 ‘텃밭’이라 할 중산층 및 그 이하 유권자들의 표심을 겨냥한 ‘선거 운동’의 의미가 커 보인다. 대선과 동시에 진행될 상·하원 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할 ‘이유’를 지지층에 제시하기 위해, 실현 가능성보다는 ‘희망’을 담아 제안한 증세안이라는 것이 언론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제안이 의회에서 동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맞붙을 공산이 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과의 대비를 노리며 선거 운동의 초석을 세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을 앞두고 유럽 각국에 운송 중이던 초콜릿 41만개가 도난당했다고 AFP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는 자사 킷캣(KitKat) 신제품 41만3천793개를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50개주 3천300곳·해외서도 “노 킹스”… 작년 6월, 10월 이어 세번째 ‘ICE 총격’ 아픔 미네소타 중심으로… “폭력배들에 굴하지 않아” 이민 단속·이란전쟁 규탄…트럼프 지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제균 치료자 생활습관 분석연 20갑 흡연자 위험 34%↑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았더라도 이후 흡연와 음주, 비만 등 나쁜 생활 습관을 끊지 못할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라돈·석면·미세플라스틱·대기오염까지 곳곳에 위험피할 수 없지만 줄일 수 있어… 노출 최소화가 핵심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암 발방 위험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간에서 생성된 단백질, 혈액 통해 뇌 보호 강화알츠하이머 쥐서 기억력·학습능력 크게 개선 확인활동적인 사람 혈액서도 동일 단백질 존재 확인 운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이하이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가 공동 레이블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808 HI RECORDINGS)를 설립하고 듀엣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 중심형부터 파티형까지1,000~3,000달러로도 가능책 중심에 빈티지 소품 활용 코로나 팬데믹 기간 ‘플렉스 스페이스’로 불리는 다목적 공간이 크게 확산됐다. 집 안에서 업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AI로 가상 홈스테이징 사진가주, 해당 사실 명시 규정‘실제·가상’사진 올려 비교 최근 주택 시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하우스피싱’(Housefishing)이 문제로 떠오르고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흡연한 적 있으면 자녀의 지적장애 위험 21% 증가 출산 전 산모의 흡연 이력이 자녀의 신경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과거 흡연한 경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대부분 성장과정서 떠나종교 활동 필요 못 느껴문화적 친밀감은 느껴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불교 신자들의 탈종교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