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인플레·고금리 그늘… 주택, 작아지고 저렴해졌다

미국뉴스 | 경제 | 2024-03-13 08:41:56

주택, 작아지고 저렴해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축주택 중위면적 2,180sqft… 14년래 최저

 지난해 10월 캘리포니아주 비스타 지역에 신규 타운하우스가 건축되고 있다. 고금리 등 영향으로 주택 구매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미국인들 사이에서 소규모 보급형 주택의 선호도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지난해 10월 캘리포니아주 비스타 지역에 신규 타운하우스가 건축되고 있다. 고금리 등 영향으로 주택 구매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미국인들 사이에서 소규모 보급형 주택의 선호도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지난해 미국에서 새로 지어진 주택의 중위 면적이 14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등 영향으로 주택 구매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미국인들 사이에서 소규모 보급형 주택의 선호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워싱턴포스트가 인구 센서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신축 주택의 중위 면적이 2,180스퀘어피트(약 61평)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97%가 줄어든 수치인 동시에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 소형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건설사들 또한 소형 주택 공급량을 확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소형 주택 선호로 지난해 신규 주택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6% 하락했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대형 주택 선호가 강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재택근무가 급증한 가운데 금리까지 떨어지자 미국인들은 도시 외곽으로 이동해 더 넓고 비싼 주택들을 앞다퉈 사들였다. 이에 고급 주택을 중심으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었지만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변곡점을 맞게 됐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영향으로 주택 매수자들의 부담이 커진 것이다. 실제 지난 4년간 주택 가격의 중위 값은 28% 급등했고 모기지 이자율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건설사들 사이에서도 소형 주택 공급을 우선순위로 두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수년간 대형 주택을 우선시해 온 미국 주택 건설 업체들이 마침내 더 작은 주택을 많이 건설하면서 저렴한 주택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최대 주택 건설 업체인 디알호튼의 더글러스 이어리 대표는 “7,500만 명에 이르는 밀레니얼 세대(1980~1990년대 출생자)가 고급 주택을 구매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면서 “당분간 소규모 보급형 주택이 회사에서 판매하는 주택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