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켐프, "트럼프가 바이든 보단 낫다"

지역뉴스 | 정치 | 2024-03-12 13:59:19

켐프, 트럼프, 대선 프라이머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켐프 프라이머리 선거일 입장 발표

12일 조지아 예비경선 투표율 낮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조지아 대선 예비경선일(프라이머리)인 12일 자신을 비토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나는 도널드 트럼프가 조 바이든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경선포기를 선언한지 며칠 뒤인 지난 8일 예비경선 조기투표를 마친 뒤 트럼프에게 투표했는지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나는 오랬동안 공화당 지명자를 지지하겠다고 말해왔다”고만 밝혔다.

12일 켐프는 트럼프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거나 그를 지지하기 위한 다른 조치를 취할 것인지 밝히기를 거부하고 대신 공화당이 총선에서 다수당을 유지하도록 돕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지금부터 11월까지 나의 주요 목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와 켐프 사이의 이전 악연에 비춰보면 켐프의 이 같은 접근은 지난 2020년 선거를 민주당에 내주 조지아주 대선을 다시 탈환하겠다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일종의 불안한 휴전인 셈이다.

지난 2020년 조지아 대선에서 아슬아슬한 표차로 진 트럼프는 켐프 주지사에게 주의회 특별회기를 소집하라고 요구했으나 켐프는 반복적으로 거부했다. 그리고 대선 결과를 곧바로 인증해버렸다. 

이에 트럼프는 켐프에게 복수를 선언했고, 켐프의 대항마로 데이빗 퍼듀 전 연방상원의원을 내세웠지만 실패했다.

이제 트럼프가 조지아주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켐프가 지난 2022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애틀랜타 교외지역의 스윙 유권자 표를 확보해야 한다. 트럼프도 켐프를 더 이상 자극할 여력이 없는 것이다. 

켐프 입장에서도 주지사 임기 종료 후 2026년 연방상원의원 혹은 2028년 대통령 선거에 나설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조지아를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12일 조지아주 전역에서 치러진 대선 프라이머리 투표에는 이미 승자가 거의 확실해진 상황인지라 유권자들의 발길이 뜸했다. 박요셉 기자

 

지난 2020년 9월 켐프 주지사가 애틀랜타를 방문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공군기지에서 영접하고 있다.<사진=Shutterstock>
지난 2020년 9월 켐프 주지사가 애틀랜타를 방문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공군기지에서 영접하고 있다.<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