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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동차 가격 하락세로 전환

지역뉴스 | 경제 | 2024-02-29 14:53:52

미 자동차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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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공급량 대폭 증가로

반도체 공급안정 생산증가

 

인플레이션과 반도체 공급망 위기로 치솟았던 신차 및 중고차 가격이 모두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Cox Automotive에 따르면 올해 1월말까지 자동차 딜러들이 총 261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공급량이 급증함에 따라 자동차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1월 말까지 미국 자동차 딜러들은 261만 대의 신차, 트럭, SUV를 판매했다. 1년 전 동기간에에는 자동차 판매량이 174만대에 그친 것에 비하면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자동차와 트럭 가격이 최소한 둔화되고 있으며, 많은 경우 하락하고 있어 올해는 미국에서 자동차 구매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dmunds.com이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1월 신차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한 47,33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2월 최고치인 48,516달러보다 2.4% 하락한 수치이다.

가격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차량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신차의 가격 하락폭이 중고차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기준 중고차 평균 가격은 27,29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했고, 최고치인 2022년 4월 31,095달러에 비해 12%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중고차 가격이 봄에 성수기가 다시 시작되면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1월 한 달 동안 자동차 제조업체는 리베이트와 저금리 융자를 포함한 신차 할인을 차량 당 평균 1,469달러로 제공했는데, 이는 1년 전 할인 가격 평균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고차의 경우 지난달 평균 가격이 3.3% 하락했지만 27,000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팬데믹 이전 평균보다 32%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dmunds에 따르면 기존 휘발유 차량과 달리 전기 자동차의 평균 가격은 EV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실제로 2% 상승한 60,630달러를 기록했다. 

그동안 자동차 가격 인상은 지난  3년 동안 인플레이션 촉발의 주요 원인이었다. 하지만 최근 딜러의 차량 수가 크게 증가하고 더 많은 자동차와 트럭들이 공급되면서 자동차 가격을 인상하는 요인이 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 제조에 필수적이며 공장에서 생산을 억제하게 만든 컴퓨터 칩의 전 세계적 부족으로 인해 팬데믹 기간 동안 차량 가격이 급등했다.

하지만 이제 컴퓨터 칩이 풍부해지면서 자동차 생산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차 재고가 여전히 팬데믹 이전의 일반적인 수준인 약 400만 개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많은 분석가와 딜러들은 2024년이 지난 5년 중 새 자동차나 트럭을 구입하기에 가장 저렴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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