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몽고메리의 한인 초등학생이 스펠링 비(영어철자 말하기)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몽고메리 가톨릭 사립학교 6학년 이지안(미국명 저스틴 리) 군은 지난 12일 세인트 제임스 스쿨 공연 예술센터에서 열린 몽고메리 카운티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몽고메리카운티 16개 학교가 참가했다.
이지안군은 2022, 2023년 몽고메리 카운티 1등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도 우승해 3연속 우승을 차지해 상금 300달러를 수상했다. 최종 라운드의 우승 단어는 '음극'과 '분재'(cathode and bonsai)였다.
이 군은 몽고메리 카운티 우승자로 내달 열리는 앨라배마 주 대회에 다시 도전한다.
몽고메리 가톨릭 사립학교인 홀리 스피릿 초등학교 재학생인 이지안군은 지난 2021년 액셀러레이티드 리더(AR) 프로그램에서 9개월간 641만5570개 단어(책 350~400권 분량)를 읽어 독서왕 전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앨라배마 VEX 로보틱스 토너먼트에도 참가하여 팀워크부분 1위, 스킬부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 2위에는 역시 한인학생인 포레스트 애비뉴 초등학교 린 김 학생이 차지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