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윌리스 웨이드와 연인 관계 인정, 하지만 재판과 무관

지역뉴스 | 정치 | 2024-02-02 14:27:03

윌리스, 웨이드, 트럼프 재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일 '연인 관계 인정" 답변서 법원 제출

피고인들, "웨이드 보수 뇌물수수 주장"

2월 15일 풀턴 슈피리어법원 심리 예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조지아 대선 개입사건을 수사하는 풀턴카운티 패니 윌리스 검사장과 특별검사 네이선 웨이드가 2일 연애 관계에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풀턴 지방검사실은 트럼프와 다른 14명을 기소하는데 있어서 윌리스 검사장의 자격을 박탈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176페이지 분량의 답변서는 윌리스 검사장이 피고인 마이클 로만이 제기한 청원을 다루기 위해 오는 2월 15일로 예정된 심리를 앞두고 풀턴 슈피리어법원 판사 스캇 맥아피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윌리스는 답변서에서 증거와 사실은 "명백하게" 입증된다고 주장했다. 윌리스는 또한 자신이나 직위의 자격 박탈의 근거가 되는 재정적 이해 상충이 없으며, 자신에 대한 공격은 “사실상 부정확하고 지원되지 않으며 악의적”이라고 주장했다. 

답변서에는 또한 윌리스와 웨이드가 2019년부터 친구였지만 2021년 11월 트럼프 사건을 이끌도록 고용될 당시에는 낭만적인 관계에 있지 않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웨이드는 자신의 진술서에서 “2022년에 윌리스 지방검사와 나는 전문적 연관성과 우정 외에도 개인적인 관계를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대선 개입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그의 전 선거보좌관인 마이크 로만은 최근 윌리스 검사장과 웨이드 특검이 부적절하고 은밀한 관계라고 주장하며 이들의 재판 배제를 요구했다.

로만 측 변호사는 "윌리스 검사장이 웨이드 변호사를 특검으로 채용하면서 검찰 예산 65만4천달러(약 8억7천만원)를 보수로 지불했고, 두 사람이 이 돈으로 호화 여행을 즐겼다"며 "이는 공직자의 부당한 뇌물수수"라고 주장했다.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은 다음 달 15일 관련 심리를 통해 윌리스 검사장과 웨이드 특검을 둘러싼 의혹의 사실 여부를 따질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이들의 재판 배제 여부 등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조지아주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윌리스 검사장이 웨이드를 특검으로 임명했을 때 연인 관계였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트럼트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윌리스 검사장 해임과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의 기각을 요구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왼쪽)과 네이선 웨이드 특별검사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왼쪽)과 네이선 웨이드 특별검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