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국 탈종교화 가속화, 성인 중 무종교인 63%

미국뉴스 | 종교 | 2024-01-23 09:06:08

한국 탈종교화 가속화, 성인 중 무종교인 6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요 종교인 감소세는 두드러져 20년만에 20%↑

 한국 성인의 탈종교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개신교인과 불교 신자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31일 새해맞이를 하는 서울 시민의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없음. [로이터]
 한국 성인의 탈종교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개신교인과 불교 신자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31일 새해맞이를 하는 서울 시민의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없음. [로이터]

한국에서도 탈종교화 현상이 가파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한국인 성인 중 무종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격히 높아진 반면 기독교, 불교 등 주요 종교 인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기독교 전문 조사기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3년 한국 종교 분포 및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내 탈종교화 현상이 여실히 드러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말 성인 4,7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63%가 자신은 무종교인이라고 밝혔다. 한국 무종교인은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2004년 43%에서 약 20년 만에 20%포인트나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종교인 숫자는 빠르게 감소했다. 2004년 57%까지 늘었던 성인 종교인은 2017년 무종교인 인구에 추월 된 뒤 지난해 37%로 급감했다.

한국 주요 종교인 개신교와 불교 인구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개신교는 2012년까지 서서히 증가하다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성인 개신교인 비율은 2012년 22.5%를 기록한 뒤 2017년 20.3%로 감소했고 지난해 16.6%까지 급감했다. 불교 인구 감소세는 더욱 가팔랐다. 한국 성인 불교 인구는 2012년 22.1%에서 지난해 12.4%로 무려 10%포인트나 감소했다.

개신교의 경우 젊은 층 교인의 감소 현상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20, 30대 개신교인은 지난해 10년 사이 약 10%포인트나 감소했고 40대 교인의 감소 폭은 12%포인트로 더 컸다. 50대 개신교인의 감소 폭은 6%포인트로 낮은 편이었고 60대 개신교인 숫자는 지난 10년간 변화가 없었다. 일반 사회에서 나타나는 고령화 현상이 개신교계에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독교인을 자처하면서도 교회에 나가지 않는 ‘가나안’ 교인도 증가세다. 가나안 교인 비율은 2012년 10.5%에서 지난해 26.6%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전체 개신교인 4명 중 1명은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로 이들은 온라인 예배를 시청하면 개인적인 종교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교인 사이에서 가나안 교인 비율은 더 높았다. 20대 개신교인 중 가나안 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45%였고 30대와 40대 교인 중 가나안 교인 비율도 각각 35%, 36%를 기록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한국 내 개신교인 비율이 10%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1년간 개신교인 감소 추세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10년 뒤 한국 인구 중 개신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2.6%까지 떨어지고 가나안 교인 비율은 37%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