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올해 미국 주담대 금리 하락 전망…주택가격은 상승할 듯

미국뉴스 | 부동산 | 2024-01-22 09:56:43

미국 주담대 금리 하락 전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모기지 금리, 현 6.6%서 연말께 최대 5.75%로 약 1% 하락 전망

 

올해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 주택구입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주택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CNBC방송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는 올해 연말께 현행 6.6%에서 최대 5.75%까지 1%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 맥은 18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10월 7.79%로 정점을 찍은 후 6.6%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어 미 국책 모기지 보증기관인 패니메이의 경제 및 전략 연구그룹은 같은 날 수정 전망을 통해 올해 모기지 금리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30년 만기 고정 금리 평균은 연말까지 6%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로런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향후 몇 달 내 6%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올해 말까지 30년 만기 금리가 6.1%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는 5.7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금리가 하락하면 주택 중간 가격인 43만1천달러에 주택을 구입하고 20%의 선금(down payment)을 지불한다고 가정하면 매월 내야 하는 모기지 총비용은 최대 190달러(약 120만 원)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6.6%의 경우는 2천202달러이지만 6.1%일 때는 2천89달러, 5.75%의 경우는 2천12달러까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만기까지 이자를 6만8천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 주택 구매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겠지만 올해 주택가격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NAR은 지난해 대비 올해 0.9%, 패니메이 2.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글로벌 부동산 분석업체 코어로직은 올해 11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2.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유대인 축제 행사장서 총기난사…홀로코스트 생존자 등 숨져범인은 무슬림 아버지-아들…저지한 '시민영웅'도 무슬림 호주 시드니 해변의 유대인 명절 '하누카' 행사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 측 "축복해달라"…티파니 "제게 안정 주는 사람"  티파니-변요한 열애[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변요한과 티파니가 교제 중이다.변요한의 소속사 팀호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아임 홈' 등 9곡 수록…전날 팬미팅으로 팀 활동 재개 엑소 팬미팅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팀 활동을 재개한 그룹 엑소가 다음 달 새 정규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재학생 "빈번한 욕설·수치심 느꼈다" 주장에 팝핀현준 "깊이 반성"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초빙교수로 활동하던 댄서 팝핀현준이 수업 중 욕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