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의회, ‘영유아 보육 지원법’ 추진

지역뉴스 | 정치 | 2024-01-17 14:26:32

조지아 보육비, 조지아 보육비 지원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보육비 폭등으로 직장 포기자 늘어

유아교육 기관, 보육가정 지원 확대

 

조지아의 높은 영유아 보육비용으로 상당수의 여성들이 자녀 양육을 위해 직장을 포기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의원들이 부모가 계속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보육비를 지원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다수의 지역에서 직장 수입보다 양육비가 더 비싸 직장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존 번스 하원의장과 잰 존스 의원은 16일 사상 최대의 복권 적립금에서 약 1억 달러의 예산을 편성해 영유아 보육 비용을 지원하는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켐프 주지사의 교육비 확대 지원 정책과도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이번 회기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유아 보육비 지원 예산은 4억 6천만 달러이지만, 켐프 주지사는 일부 급여 인상을 포함해 2025 회계연도에 이를 4억 9천만 달러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스 의원은 이같은 보육비 지원법에 대해 주지사 사무실과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조지아는 주정부는 유아 교육 기관을 통틀어 84,000개의 교육비 지원 몫을 할당했지만 총 73,000개만 소진됐는데, 유아 교육 기관의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유아 교육 기관의 서비스 공급이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켐프 주지사는 학급 규모를 교사당 학생 20명으로 줄이기 위해 예산에 추가로 1,100만 달러를 포함시켰다. 현재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22명으로 평균 유치원 학급보다 많은 상태이다. 

여기에다 보조 교사들의 급여가 타겟(Target)에서 풀타임으로 일할 때 보다 적어 교사 인력 수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따라서 법안 발의 의원들은 유아 교육 교사들의 급여를 K-12학년의 보조 교사들이 받는 금액인 25,7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의 유아 교육 기관은 약3,800개로 그 중 51%가 공립학교의 부설 기관이며, 나머지는 사립 보육 시설이다. 

의회는 유아 교육 기관의 건축 비용 지원, 보육 시설에 대한 지원금 인상과 창업시 지원했던 8,000달러의 지원금도 인상하는 것을 법안에 넣었다. 

조지아에서는 유치원이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현재 상원에서 유치원 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SB241)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연방 정부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유아 교육을 지원했는데, 이 예산이 모두 고갈되면서 유아 보육비 지원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각 주에서는 보육비 부담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집으로 복귀하는 부모가 늘어나면서 인력 부족과 경제 활동 인력 감소로 인한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문제로 제기됐다. 

조지아주 정부는 연방 정부가 조기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라 주정부 차원에서 이를 보완하는 정책 마련에 나섰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