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구축 18억 달러 투입
의대 및 치대 신설예산 편성
브라이언 켐프(사진) 조지아 주지사는 11일 주의회에서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10일 인프라 구축에 18억 달러를 투입하고 치과대학과 의과대학을 추가로 설치하려는 예산편성 계획을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터디움에서 열린 조지아 상공회의소 연례 조찬에서 켐프는 2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지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조지아주는 현재 160억 달러의 예비비를 보유하고 있어 세수가 감소하더라도 지출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켐프 주지사는 우선 조지아의 통근자와 화물운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조지아 교통국에 15억 달러를 배정하고, 도로 유지 및 건설을 위해 지방정부에 2억 달러의 자금을 지출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켐프는 또한 상하수도 프로젝트를 위해 지방정부에 자금을 대출하는 조지아 환경재정청에 2억5천만 달러를 추가로 배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켐프는 앞서 연방 코로나19 진원금을 사용해 상하수도 보조금으로 4억4,200만 달러를 제공했지만 아직 사업진척이 목표에 비해 지지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켐프는 스테이츠보로의 조지아 서던대학교에 치과대학 설계 및 건설을 위해 1억7,800만 달러를, 그리고 애슨스의 조지아대학교에 새로운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5,000만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는 경제개발 프로젝트가 있는 지방당국이 새로운 주택개발을 위해 토지를 준비할 수 있도록 5,600만 달러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는 또 경박한 소송을 억제하고 소송규칙을 정비하기 위한 노력을 2025년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정부 인센티브를 받는 기업에 노동조합이 결성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고, 직접 선거 없이 노동조합을 결성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법을 만들기 원한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