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올 이자율‘뉴 노멀’…주택시장 최악은 벗어난다

지역뉴스 | 부동산 | 2024-01-05 17:30:11

올 이자율 뉴 노멀,주택시장 최악은 벗어난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희망찬 갑진년의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무엇보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바이어의 희망이 벅차다. 끝없이 오를 것 같던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해 연말 지속적인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어들이 올해 넘어야 할 산은 아직도 많다. 매물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데다 주택 가격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온라인재정정보 업체 뱅크레잇닷컴이 부동산 전문가들로부터 내년 주택 시장 전망을 들어봤다. 

 

 부족했던 매물 소폭 늘어 거래 증가 전망

 집값 상승세 둔화했지만 올 3~4% 오를 것

 

◇ 현 이자율 ‘뉴 노멀’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한 시점은 2022년이다. 갑자기 치솟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선포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연준이 모기지 이자율을 직접 결정하지 않지만 시중 대출 은행은 연준의 기준 금리 정책을 고려해 모기지 이자율을 결정한다. 따라서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 모기지 이자율도 따라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후 연준이 기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면서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10월 2000년대 초반 이후 처음으로 8%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자율은 다행히 다시 하락세도 돌아서면서 12월 말 현재 6.88%대로 떨어졌다.(뱅크레잇 집계). 

연준은 지난 12월 열린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곧 종료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종료는 기준 금리 동결 또는 인하를 의미하지만 섣부른 기대는 아직 이르다. 현재 이자율은 대부분 주택 소유주가 보유한 이자율보다 높고 바이어가 쉽게 주택 구입 결정을 내리기에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그렉 맥브라이드 뱅크레잇닷컴 수석 재정 분석가는 “경제 성장이 지속되는 한 현재의 높은 모기지 이자율을 ‘뉴 노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심각한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는 한 모기지 이자율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거래 소폭 늘어날 것

주택 거래는 감소하는데 주택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지난해 특이 현상으로 나타났다. 유례없이 심각한 매물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 데 따른 현상이다. 재판매 주택 거래는 지난해 10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11월 소폭 상승해 연율 기준 382만 채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7.3%나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모기지 이자율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주택 거래 하락세가 중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로런스 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자율 하락세가 올해 더 많은 바이어와 셀러를 주택 시장으로 끌어들일 것”이라며 “올해 주택 거래가 작년보다 약 1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의 천 짜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주택 거래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짜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도 모기지 이자율이 6%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택 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기지 시장 조사 기관 코어로직의 셀마 헵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새집으로 이사하려는 주택 보유자들이 집을 내놓기 시작할 것”이라며 “심각한 매물 부족 현상이 다소나마 해소되고 주택 거래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매물 늘겠지만 여전히 부족

올해 주택 시장이 바라는 새해 소망이 있다면 바로 매물 부족 해소다. 수년 전부터 바이어를 괴롭혀온 매물 가뭄 현상은 지난해에도 여전했다. 지난해 11월 주택 시장에 나온 재판매 주택 매물은 113만 채(연율 환산)로 2021년의 112만 채에서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매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될 경우 전체 매물 소진에 걸리는 기간은 약 5~6개월인데 지난해 매물 소진 기간은 3.5개월로 수요 대비 턱없이 부족했다. 

로런스 윤 이코노미스트는 “수요 대비 매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매물이 현재보다 두 배나 늘어도 소진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물이 충분히 공급되려면 재판매 주택 공급과 함께 신규 주택 건설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 여전히 높은 이자율 때문에 집을 내놓지 않으려는 셀러가 많지만 올해는 신규 주택이 작년보다 많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집값 3%~4% 상승

주택 가격 상승세도 여전하다. 지난해 11월 전국 재판매 주택 중간 가격은 38만 7,600달러로 2022년 6월 최고치인 41만 3,800달러보다 약 2만 6,000달러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바이어가 가장 바라는 것이 바로 집값 하락인데 이 같은 기대는 저버리는 것이 낫겠다. 수요 대비 매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도 집값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로런스 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집값이 떨어지려면 매물 공급 충분히 이뤄져야 하는데 올해 신규 주택 공급이 30% 증가해도 높은 수요로 인해 집값 하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모기지 이자율 하락세로 수요가 다시 늘어나 올해 주택 가격이 작년 대비 약 3~4%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짜오 이코노미스트도 집값이 하락하려면 매물 공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짜오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이자율을 포기하지 못하는 셀러들에 의해 올해도 재판매 주택 매물 공급이 원활치 않을 것”이라며 “이혼, 사망, 전근 등 반드시 집을 팔아야 할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집을 내놓겠지만 매물 부족 현상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바이어스마켓’ 아직 일러

지난해 주택 거래가 감소하면서 여러 양보 조건을 내세워 주택 판매에 나서는 셀러가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이 현재 셀러스마켓이 바이어스마켓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매물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기 전까지 바이어스 마켓으로 전환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짜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나타난 이자율 하락세 등으로 당분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고 헵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심각한 매물 부족 현상을 고려하면 조만간 바이어스마켓으로 전환은 힘들다”라고 단정했다. 

맥브라이드 분석가는 “클로징 비용 부담, 이자율 바이다운 비용 부담 등 양보 조건을 내세우는 셀러가 늘고 있지만 바이어는 재정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며 “전국 대부분 지역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이며 주택 보험료 급등 등으로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이 사상 최고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준 최 객원기자>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 12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1년 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앞으로‘뉴 노멀’로 받아들여야 할 전망이다.				                                                                                     <로이터>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 12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1년 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앞으로‘뉴 노멀’로 받아들여야 할 전망이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1926년 5월 평안북도 용천 출생 홈케어 서비스 & 시니어센터인 라이프케어 파트너스(대표 김수경)는 1일 오전 둘루스 센터에서 5월 생신 및 온세상 축하연을 개최했다.특히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한인 교수들의 재능기부 캠프"나 혼자 아닌 함께 성장해야"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윤영섭 )가 오는 6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제3회 2026 시온과학캠프를 개최한다.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순익 37% 증가해 세후 2238만 달러순이자 마진도 올라, 자선 건전 유지 지난해 12월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한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공연 모습.    2일 오후 5시 빛과 소금 교회 포도나무 합창단 정기 공연이 5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빛과 소금 교회"에서 열린다.2000년  강임규

총 들고 들어와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총 들고 들어와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둘루스 카드매장 1만달러어치 도난 둘루스 지역 카드 판매 전문 매장에 무장한 도둑이 들어 1만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일부 전문가 “몇 주 내 가능” 전망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가격이 유류세 한시 면제에도 불구하고 갤런당 4달러에 근접하면서 최근 4년 새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둘루스∙스와니 등 한인밀집 거주지19일 예비선거∙보궐선거 동시 진행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을 포함하는 주상원 7지구 유권자들은 이달 19일 동일한 의석에 대해 두 번 투표를 해야 해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이인기 상무의 인기 콘텐츠 ‘이상무가 간다’가 대한항공 기내지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는 애틀랜타를 ‘숲속의 도시’로 재조명하며, 도심의 크로그 스트리트 터널부터 뷰퍼드 댐, 채터후치 국유림의 오프로드 코스까지 현지 전문가만이 아는 특별한 캠핑 로드를 상세히 담았습니다. 한국일보 애틀랜타의 생생한 정보력이 글로벌 콘텐츠로 인정받은 사례로, 전 세계 승객들에게 애틀랜타의 진면목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의 깊은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미드림 피부관리실의 특별한 효(孝) 나눔
미드림 피부관리실의 특별한 효(孝) 나눔

미드림 피부관리실(원장 김경민)이 2026년 가정의 달과 사업장 확정 이전을 기념해 특별한 효(孝) 나눔 행사를 개최합니다. 오는 5월 9일부터 이틀간 스와니 소들녘에서 65세 이상 시니어 100분께 소불고기 오찬을 무료로 대접하며, 팁과 세금까지 김 원장이 전액 부담해 훈훈함을 더합니다. 아울러 검버섯, 주름 등 시니어 맞춤형 스킨케어 특별 할인 이벤트도 병행합니다. 지역 사회를 향한 따뜻한 섬김과 고품격 뷰티 서비스가 함께하는 이번 나눔 행사의 상세 일정과 예약 방법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한인마트정보〉가정의 달 ‘5월’…한인마트 선물세트 ‘풍성’
〈한인마트정보〉가정의 달 ‘5월’…한인마트 선물세트 ‘풍성’

H마트스마트 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농심 신라면 멀티팩 4 EA 11.99,동태알LB 5.99, 자반 클린 참조기 (300-350) LB 8.99,양념LA갈비LB 12.99, 양념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