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딜러 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12월 재고가 역대 사상 최대치인 114일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거의 4개월 동안 판매할 수 있는 규모의 이 같은 전기차 재고는 지난해 동기의 53일분의 두배가 넘는 것으로, 전체 자동차 재고 71일분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것이다. 이는 높은 가격과 충분하지 않은 충전 인프라로 인해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경계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차종별로는 11월말 현재 포드자동차의 머스탱 마하-E의 재고량이 284일 치로 가장 많았으며 포드의 F-150 라이트닝(111일), 닛산의 리프(183일), 기아의 EV6(145일)의 재고도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