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의 약 1/3에 합격 통보
입학경쟁 치열, 합격자 성적↑
조지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두 공립 대학인 조지아대(UGA)와 조지아공과대(GT) 각각 최근 조기전형(early action) 지원자의 약 3분의 1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UGA는 18일 2028년 클래스 조기전형 지원자 2만6,760명 중 약 9,000명에게 입학 허가를 제안했다는 정보를 발표했다. 조기전형 지원자 수는 기록적인 수준이다. 15,000명 이상이 타주 지원자였다.
UGA는 조기전형에 탈락했더라도 정규전형 결정 라운드로 넘겨진 학생들도 입학에 대한 충분한 고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전형 지원 마감일은 1월 1일이며, 조기전형 탈락자 및 정규전형 지원자의 최종 입학 결정은 일반적으로 3월 중순에 발표된다.
조지아텍는 일주일 전에 약 7,000명의 조기전형 1 지원자 중 2,688명을 입학시켰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는 조지아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예약된 전형이다. 비조지아 학생들을 위한 조기전형 2 결정은 1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정규 결정 발표는 3월에 이루어질 것이다.
이 두 학교 중 하나에 입학하려면 뛰어난 학업 성적이 필요하다. UGA에 합격한 대부분의 학생들의 평균 평점은 4.13~4.38이었고, 평균 SAT 점수는 1370~1500이었고, AP, IBA 또는 이중 등록 과정을 9~13개 수강했다. 최근 5년 동안 조지아텍 신입생의 평균 SAT 점수는 1430점이었고 평균 GPA는 4.1이었다.
두 학교 모두 조지아 출신 학생들을 더 많이 등록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텍 합격자는 조지아주 111개 카운티와 주 전역 404개 고등학교에 재학생들이라고 밝혔다.
조지아텍 학부 입학처의 메리 팁턴 울리 수석 부처장은 성명을 통해 “최근 몇 년간 학부 입학처는 우리 주의 학생들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고 "그리고 이는 주 전역의 학생들이 조지아텍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갖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UGA는 조지아주 107개 카운티와 368개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입학시켰다. 학부 입학처장인 데이빗 그레이브스는 "UGA 입학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지만 UGA는 주의 대표 기관이며 우리의 주요 초점은 조지아 주민 모집, 입학 및 등록에 있다"고 밝혔다. 조기 지원한 조지아 주민의 약 50%가 입학 허가를 받은 반면 타주 학생의 경우 25%가 입학 허가를 받았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