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미국 설탕생산 부족에 488억 달러 매출 제과업계 '전전긍긍'

미국뉴스 | 경제 | 2023-12-18 10:38:56

설탕생산 부족, 제과업계 전전긍긍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생산지 가뭄에 보호주의 규정 겹쳐 설탕값 최고치

미국의 주요 사탕수수 생산지는 멕시코주와 루이지애나에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설탕 생산이 줄어 미국 설탕 선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Shutterstock>
미국의 주요 사탕수수 생산지는 멕시코주와 루이지애나에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설탕 생산이 줄어 미국 설탕 선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Shutterstock>

설탕 생산이 부족해지면서 매출 488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제과업계가 연말 대목을 앞두고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미국의 주요 사탕수수 생산지는 멕시코주와 루이지애나주다. 하지만 이 지역에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설탕 생산이 줄어 미국 설탕 선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탕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제과업체들은 값비싼 수입산을 쓰면서 소비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덤덤스 롤리팝 제조업체인 스팽글러 캔디의 커크 바쇼 최고경영자(CEO)는 "설탕이 동나서 공장을 멈추는 것보다는 비싸게라도 설탕을 사 와서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제과업 규모는 매우 크다. 소비자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제과 소매 매출은 48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과업체들은 50개 주에 걸쳐 약 1천600개의 제조 공장을 갖고 있으며 20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공급업체를 비롯한 관련 업계까지 포함하면 업계 종사자 수는 두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특히 과자류가 큰 타격을 받았다. 소비자 조사기관 NIQ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제과 품목 소비자 가격은 13.4% 올라 전체 식료품 가격 상승률을 앞질렀다.

인플레이션이 세계적 현상이긴 하지만 미국 설탕 시장은 보호주의 규제로 인해 더욱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은 국내 판매량과 저관세로 반입할 수 있는 설탕 수입 물량의 한도를 정해놓고 있다.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높은 세금을 부과한다.

이 규정은 미국 설탕 생산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만, 생산량 부족 시기에는 걸맞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회계감사원은 이 보호 규정이 소비자나 식품 제조업체와 같은 설탕 사용자에게 더 큰 비용을 초래해 연간 16억 달러(약 2조8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설탕값이 오르자 제과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 외에 설탕 조달 비용을 조기에 확정 지으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스팽글러 캔디사는 평소보다 몇 달 앞당겨 지난 2월에 2024년분 설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에도 조기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
〈한인타운 동정〉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크루즈야 여행사는 유머 소통전문가 신상훈 작가 인도로 2027년 1월 18일-22일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중 행복한 가정만들기

조지아 중간선거 투표자 200만명 돌파
조지아 중간선거 투표자 200만명 돌파

4년 전 중간선거 보다 7% 높아민주당에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 조지아주에서 이미 약 202만 명의 유권자가 사전 투표를 마쳤다. 27일 정오 현재 사전투표 192만 6천명, 우편

“아우디 투자 유치는 2년간 노력 결실”
“아우디 투자 유치는 2년간 노력 결실”

AJC,아우디 유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켐프, 경제지 기사서 투자 가능성 포착”트럼프 “관세정책 성과” 주장과는 대치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자동차 업

“수돗물서 흙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수돗물서 흙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애틀랜타 일원 민원 증가 당국 “수원 계절적 현상”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서  수돗물에서의 이상한 맛과 냄새를 호소하는 민원 제기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계절

조지아 개스값, 전국평균보다 63센트 낮아
조지아 개스값, 전국평균보다 63센트 낮아

26일 기준 갤런당 3.65달러유류세 면제∙수요감소 등으로 조지아 개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가격보다 60센트 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26일 전미자동차협회(

미쉘 강 후보, 리브스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
미쉘 강 후보, 리브스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

세금체납 주장에 주 세무국 서류 공개"리브스가 반이민 법안 찬성 해악 줘" 중간선거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조지아주 하원 제99 선거구에서 다시 리턴 매치에 나선 민주당 미쉘 강 후

“분위기∙맛 다 잡았다”…한일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선정
“분위기∙맛 다 잡았다”…한일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선정

‘2026 미슐랭 가이드 남부’시상식한일관 ‘미슐랭 추천식당’에 뽑혀 한식당 한일관이 미슐랭 가이드에 4년 연속 선정됐다.미슐랭 가이드는 지난 20일 테네시 내쉬빌에서 ‘2026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1월 7일 정기 연주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1월 7일 정기 연주회

로렌스빌 아트센터, 'Epic Landscapes' 공연멘델스존, 스타워즈 모음, 호른 협주곡 초연 미 주류 사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설립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