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이·취임식, 송년회
300여명 참여 성황
북부플로리다 한인회가 지난 10일 오후 4시 플로리다 잭슨빌 라마다호텔에서 27대/28대 회장 이·취임식과 2023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이 넘는 잭슨빌 지역 교민과 축하객들이 참석해 이취임하는 회장을 격려하고 축하하며, 한인회 조직의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민주평통 최창건 상임위원이 애틀랜타 서상표 총영사 축사를 대독하며, “27대 김오한 회장과 임원진들이 가정의 달 열린 음악회 등 다수의 행사를 기획, 개최하여 지역 한인들의 구심점이자, 사랑방 역할을 하며 큰 역할을 했다”며 27대 회장단에게 감사말을 전했다.
또한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조경구 회장은 지난 2008년~2011년 북부 플로리다 한인회장 역임, 2011년~2015년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장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한인 사회에 많은 봉사를 해왔다”며 조 회장의 한인 사회에 대한 활발한 봉사 활동을 언급했다.
이외에도 30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회장, 27대 한인회 정일운 이사장, 28대 한인회 김영출 이사장, 뷰티 마스터 박형권 회장 등이 참석해 이취임하는 두 회장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조경구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부플로리다 한인회가 잭슨빌 교민 권익을 우선으로 최선을 다하여 봉사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교민들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하며, 한인회가 향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5가지 사업을 발표했다. 조경구 회장은 5가지 중점 사업으로 “잭슨빌 교민을 위한 순회 영사업무 적극 추진, 잭슨빌 노인회 발족 및 활성화, 차세대의 미 주류사회 진출 지원, 타 단체와의 교류 및 소통 확대, 한국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