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용품 및 골프웨어 회사
한국의 아웃도어 제품을 판매하는 중견회사 콜핑(Kolping)의 박만영 회장 일행이 시장조사 및 미국지사 방문 등의 목적으로 7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콜핑(대표 박만영)은 한국에 460개가 넘는 매장이 있고, 중국에도 6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방글라데시에 1,700명이 일하는 생산 공장을 둔 건실한 한국 중소기업이다.
매출규모는 연 1,500억원 이상이다. 콜핑 박만영 대표는 지난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상대회를 위해 이를 주관하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에 10만 달러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가방 3천개, 조끼 500개도 오렌지카운티 세계한상대회를 주관하는 미주한인상공회이소총연합회에 기증한다.
박 회장은 “콜핑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고 골프웨어 BTR은 10주년을 맞았다”며 “한인 및 아시안의 체형에 맞는 친환경 제품을 갖고 미주 시장에 적극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 작업복 30만벌을 올해 납품하기도 했다.
미국 총판이자 콜핑이 출시한 골프웨어 브랜드인 BTR 제품을 유통하는 새 매장이 둘루스 구 가구나라 자리에 지난 9월 오픈했다. 한오동 콜핑USA 대표는 곧 스와니에 리테일점도 오픈한다고 소개하며, 미국에 100개의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골프는 미국에서 누구나 쉽게 즐기는 스포츠여서 아웃도어와 골프웨어 사업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한 대표는 자신했다. 박 회장은 우선은 아시안 시장을 공략하고 점차 미 주류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