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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내연 기관차보다 문제 79% 더 많아”

지역뉴스 | 경제 | 2023-12-01 09:36:47

전기차, 내연 기관차보다 문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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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설문조사

 

전기차가 개솔린 차량보다 고장이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로이터]
 전기차가 개솔린 차량보다 고장이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로이터]

전기차가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에 비해 2배 가까이 문제가 더 많다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최고 권위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지난달 29일 “전기차가 전통적인 자동차(내연기관차)보다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제목의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2023년식 차량 33만여대의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엔진과 변속기, 전기 모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20가지 잠재적 문제 영역을 다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기차는 평균적으로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문제가 79%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소유주들이 보고한 가장 흔한 문제는 전기 모터와 충전, 배터리 문제였다.

전기차 전문업체 테슬라의 모델Y는 과거보다 서스펜션과 차량 내 전자장치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줄어들면서 올해 처음으로 모델3와 함께 컨슈머리포트의 추천 차량에 선정됐다.

다만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책임자인 스티븐 엘렉은 “테슬라의 전기차 부품은 일반적으로 신뢰할 만하지만, 차량 조립 품질에 있어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테슬라 소유주들은 불규칙한 도장과 파손된 트림, 작동하지 않는 차문 손잡이, 닫히지 않는 트렁크 등 많은 품질 문제를 보고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는 높게 나타났다. 하이브리드는 파워트레인과 전기 모터를 모두 갖추고 있어 기존 자동차보다 잠재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이 더 많은데도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문제가 26%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엘렉은 “도요타와 현대차, 기아 같은 전반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차들을 만드는 업체에서 많은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여러 맞춤형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하지 않기 때문에 화려한 기능보다 이상적인 연비에 더 관심이 있는 운전자에게 훌륭한 옵션이라고 컨슈머리포트는 분석했다.

반면 단거리 전기 주행용 배터리와 장거리 주행용 내연기관 엔진을 모두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은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문제가 146%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신뢰도가 가장 낮은 차종으로 평가됐다. 피셔는 “PHEV는 전기차와 일반 자동차를 하나로 합친 것과 같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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