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10월 고용 시장, ‘튼튼’

지역뉴스 | 경제 | 2023-11-27 14:37:54

애틀랜타 고용 시장, 조지아 고용, 애틀랜타 일자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월 일자리 증가율, 전국 선두

23,500개 신규 일자리 창출

 

메트로 애틀랜타의 지난 10월 고용 시장에서의 일자리 증가율이 다른 지역을 압도하며 고용 시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 노동부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는 10월 일자리 증가율에서 다른 주를 제치고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10월 메트로 애틀랜타는 총 23,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이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 대한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메트로 애틀랜타의 경제가 여전히 견실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 10월에 창출된 23,500개의 일자리는 조지아의 총 일자리 증가의 84%에 해당한다. 

전통적으로 10월은 연말에 가까워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고용이 활발한 시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운송업, 창고업, 소매 및 숙박업 등 계절별 지출과 상품의 이동, 보관, 배송에 영향을 받는 부문에서 고용 창출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는 지난 12개월 동안 총 64,9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지난 2년 동안 180,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이는 조지아주 전체의 71%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소매협회(National Retail Association)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의 고용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미 경제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불안 요소가 가시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 성장률은 2022년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의 고용 시장은 강세를 유지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고용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메트로 애틀랜타 일자리 수는 전체적으로 2.14% 증가했는데, 2022년 일자리 증가율은 6.43%였다.

둘루스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회사 프라이메리카(Primerica)는 “현 경제가 암울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고 진단하며,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또한 이로 인한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부채액 증가, 대출 연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경제의 부정적 요소라고 지적했다. 

프라이메리카는 기업들의 해고가 일시적으로 연기되고 있지만, 상황은 곧 바뀔 수 있으며, 4분기 기업 비용 감소를 위해 연말을 기해 더 많은 해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국 경제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미국 경제가 올해 2.4% 성장한 뒤 2024년에는 0.8%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지아 노동부 장관 브루스 탐슨은 고용 시장의 강세의 이면에는 기업들이 인력난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기업들이 적당한 인력을 찾는데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 

 

undefined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