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중고차는 전문 딜러십에 직접 파세요”

미국뉴스 | 경제 | 2023-11-27 10:07:44

중고차는 전문 딜러십, 직거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비자 직접거래 비중↑, 경매보다 마진 더 높고 셀러들은 편리해 선호

 

 

중고차 차주와 자동차 딜러십 사이에 직거래가 급증하면서 길거리 중고차 매입 방식이 자동차 판매업계에 새로운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중고차 차주와 자동차 딜러십 사이에 직거래가 급증하면서 길거리 중고차 매입 방식이 자동차 판매업계에 새로운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146개의 자동차 딜러십을 운영하고 있는 그룹1오토모티브는 중고차 판매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올해 3분기에만 중고차 판매 총 수익은 전년 대비 2%나 늘어 1대당 1,602달러를 남겼다. 중고차 판매량도 5%나 늘어 모두 5만799대를 팔아 치웠다.

 

중고차 판매 성장 비결은 고객과 직거래를 통해 중고차 매물을 확보한 것에 있다. 중고차 경매 시장에 비해 수수료와 같은 제반 경비도 들지 않는 데다 싼 값에 중고차를 매입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대니얼 맥헨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과 직접 거래를 통해 중고차 매출 확보에 치중해 현재 판매 중고차의 70%가 직거래로 매입한 것”이라며 “중고차 경매 시장 비율을 더욱 줄여 나가면서 직거래 중고차에 대한 수익 확보를 더 늘려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에게서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판매하는 소위 ‘길거리 중고차 매입’ 방식이 자동차 판매업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중고차 경매 시장에 비해 각종 부대 비용도 들지 않으면서 싼 값에 중고차를 매입해 되팔 수 있어 마진도 높다는 게 이유다. 길거리 중고차 매입 방식이 자동차 판매업계에 수익원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월스트릿저널(WSJ)은 길거리에서 차주에게서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이 자동차 판매업계에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자동차 딜러십들이 지난해 길거리에서 직접 매입한 중고차는 전체 중고차 매물 중 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해인 2021년 8%에서 2배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한 비율이다. 이에 반해 중고차 경매 시장에서 확보한 중고차 매물은 같은 기간에 25%에서 17%로 감소했다.

 

자동차 딜러십들이 중고차 매물을 길거리 매입 방식으로 전환한 데는 경제적 이유 때문이다. 길거리에서 차주에게 직접 중고차를 매입하다 보니 싼 가격에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판매 차주에 비해 중고차에 대한 시세와 잔존 가치 평가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어 가격 협상에서 유리하다. 여기에 중고차 경매 시장에서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와 운송료 등 부가 비용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자동차 딜러십들이 길거리 매입 방식을 선호하는 요인이다. 치솟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를 선호하는 구매 수요는 꾸준하다.

 

중고차의 길거리 매입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전반적인 중고차 판매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딜러십들의 중고차 판매는 선방할 수 있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중고차 판매량은 3,620만대로 전년 4,060만대에 비해 11%나 감소했다. 이에 비해 지난달 자동차 딜러십에서만 판매된 중고차는 전년 대비 3% 감소에 그쳤다. 전월과 비교해도 1% 감소에 불과했다.

 

중고차를 직접 판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점차 늘고 있어 길거리 중고차 매입 방식은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WSJ은 전망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복권 300장 이상 훔친 커플 체포돼
복권 300장 이상 훔친 커플 체포돼

당첨금 교환하려다 신분 노출 애틀랜타의 한 커플이 사업장에 침입해 수천 달러의 현금과 수백 장의 복권을 훔친 뒤, 대담하게도 당첨금을 수령하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 대혼란, "최소 4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대혼란, "최소 4시간 전 도착해야"

폭풍우·결빙 항공 수 백편 결항셧다운으로 TSA 요원 36% 결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이번 주 기상 악화와 연방 정부 셧다운이라는 '이중고'를 맞으며 수만 명의 여행

조지아, 고등학생 정치활동 허용 추진
조지아, 고등학생 정치활동 허용 추진

관련 법안 주의회 통과 앞둬통과 시 전국 첫 사례 ‘주목’ 조지아 공립학교 학생들의 정치적 표현과 활동을 보호하는 법안이 주의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조지아는 학생

조지아텍서 한국영화 무료 상영
조지아텍서 한국영화 무료 상영

20일... 하와이 연가 등 조지아텍의 연례 ‘글로벌 미디어 페스티벌’ 기간 한인 이민사를 다룬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2편이 상영된다.오는 20일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세금보고 마감 앞두고 납세자 겨냥 사기 기승
세금보고 마감 앞두고 납세자 겨냥 사기 기승

IRS, 사기수법 12가지 공개사칭 SNS·문자 ‘클릭 주의보’AI 음성복제,갈수록 고도화“공식채널 통해 꼭 확인해야” 세금보고 마감 기한을 앞두고 납세자들의 개인정보와 금전을 노

“의료 인력 H-1B 10만불 수수료 면제”
“의료 인력 H-1B 10만불 수수료 면제”

초당적 연방법안 추진의사·간호사 등 대상 연방의회에 의사와 간호사 등 외국인 의료 종사자 대상으로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 수수료 10만 달러를 면제하는 법안이 초당적으로

취업·가족이민 문호 대폭 진전
취업·가족이민 문호 대폭 진전

4월 영주권 문호 취업 2순위 전면 오픈 3순위도 8개월 빨라져 가족 1순위 6개월 개선   취업이민과 가족이민의 영주권 문호가 오랜 만에 활짝 열리면서 대부분 진전된 것으로 나타

초고속 배송 경쟁 가열 아마존, 1·3시간에 배달
초고속 배송 경쟁 가열 아마존, 1·3시간에 배달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 전역에서 1시간·3시간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마존은 약 2,000개 지역에서 3시간 배송을, 그 중 수백곳에서 1시간 배송 서비스

“미 경제, 중동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직면”
“미 경제, 중동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직면”

노벨 경제학상’수상스티글리츠 교수 경고경제성장 이미 하락세AI 투자‘거품’도 우려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 [로이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컬럼비아대 교수가 미국·이란 전쟁 여

연방정부 ‘대규모 추방’ 언급 쑥 들어가
연방정부 ‘대규모 추방’ 언급 쑥 들어가

강경 이민단속에 대한 반대 여론 높아지자 ‘중범죄자 추방’으로 메시지 슬그머니 선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동안 강하게 밀어붙이던 ‘대규모 추방’ 구호에서 한 발 물러서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