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Z세대도 고물가에…‘허리띠 졸라매’

미국뉴스 | 경제 | 2023-10-20 09:41:06

Z세대,소비 지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73% 절약 위해 소비 바꿔 “집밥 먹고, 옷도 덜 사”

 

젊은 세대도 인플레이션 장기화 속에 소비 지출을 줄이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로 분류되는 18∼26세 응답자의 53%가 재정적 성공을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요인으로 ‘치솟은 생활비’(higher cost of living)를 꼽았다.

 

또 Z세대 응답자 4명 중 3명꼴인 73%가 “지난 한 해 동안 물가 상승 탓에 소비 습관을 바꿨다”고 답했다.

 

외식하는 대신 집에서 더 자주 요리하고(43%), 옷에 쓰는 지출을 줄였으며(40%), 식료품 구매를 필수적인 품목으로 제한한다(33%)는 것이 구체적인 변화상으로 꼽혔다.

 

이렇게 소비 습관을 바꿨다는 이들의 대부분은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고물가의 압박이 줄더라도 향후 1년 동안 이런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 사이의 세대별 소비 조사에서도 베이비 부머 세대(1946∼1964년생)의 지출이 2.5% 증가한 반면, Z세대의 지출은 2%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 은행의 소매금융 부문 홀리 오닐 사장은 “이 젊은 세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돈을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을 조정하는 데 있어 탄력적이고 수완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최근 재정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았다. Z세대 응답자 10명 중 4명꼴(37%)로 저축액 감소나 부채 증가 등 어려움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27%는 친구나 가족에게서 돈을 빌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친구와 가족에게 의존하는 이유로는 해당 응답자의 절반 이상(56%)이 비상 상황 발생 시 3개월 치 비용을 충당할 만큼 저축액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Z세대의 경제 전망 역시 어두운 편이다. 향후 1년 동안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 비율은 24%로, 2021년 조사 당시 같은 응답 비율(41%)보다 훨씬 낮아졌다. 고용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고 믿는 비율도 32%로, 2021년의 46%보다 감소했다.

 

2024년을 내다보며 Z세대가 최우선으로 삼는 과제는 교육 수준 향상(36%), 경력 발전 또는 연봉 인상(31%), 새로운 일자리 구하기(31%) 등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 8월 15∼28일 미국의 Z세대 1,16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6% 포인트다.

16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로 분류되는 18∼26세 응답자의 53%가 재정적 성공을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요인으로 ‘치솟은 생활비’(higher cost of living)를 꼽았다.
16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로 분류되는 18∼26세 응답자의 53%가 재정적 성공을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요인으로 ‘치솟은 생활비’(higher cost of living)를 꼽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개신교 교인 3명 중 1명만 ‘성경 매일 읽어요’
개신교 교인 3명 중 1명만 ‘성경 매일 읽어요’

매일 31%·일주일에 몇 번 30%읽기 습관이 신앙 유지 도움교인 대다수, 성경 권위 인정 미국 개신교 교인 대다수는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지만, 매일 읽는다는 비율은 약 31%인

‘백인 복음주의’ 트럼프 지지층… 1년 전보다 지지도↓
‘백인 복음주의’ 트럼프 지지층… 1년 전보다 지지도↓

직무 수행 ‘찬성’ 69%계획·정책‘지지’58%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이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층이지만, 지지도는 1년 전보다 약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

심장 건강 지키고 장수하기… 8가지 습관 유지하라
심장 건강 지키고 장수하기… 8가지 습관 유지하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충분한 숙면 중요… 규칙적 운동 반드시과일·채소·통곡물·해산물 등 건강 식단혈당·혈압·콜레스테롤 등 수치 관리해야 통계적으로 보면, 당신은 다

양치질, 너무 세게 하다간 이빨 다 망가진다
양치질, 너무 세게 하다간 이빨 다 망가진다

치과의사들 경고한 습관“ 5회 이상은 너무 과해” <사진=Shutterstock>  양치질은 치아 건강의 시작과 끝으로 꼽힌다. 그러나 너무 자주, 세게 하면 오히려 치

명절에 찐 살 간헐적 단식으로 뺀다?… 별 효과 없어
명절에 찐 살 간헐적 단식으로 뺀다?… 별 효과 없어

1,995명 참가한 대조실험 분석 결과다른 식이요법 효과와 크게 차이 없어장기 유지 가능성 고려해 식이 전략을살 빼려다 뇌졸중, 대체감미료 확인해야 <사진=Shuttersto

“1초도 길다” 250배 빨라진 양성자빔… 폐암 환자에 쐈더니
“1초도 길다” 250배 빨라진 양성자빔… 폐암 환자에 쐈더니

국내 민간병원 최초로 양성자 치료기기를 도입했던 삼성서울병원이 고선량 방사선 치료법인 ‘플래시(FLASH)’의 임상 적용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삼성서울병원은 한영이·최창훈

“사진 초점이 하나도 안 맞네?”… 부모님 폰 보다가 깜짝
“사진 초점이 하나도 안 맞네?”… 부모님 폰 보다가 깜짝

시야, 노년기 삶의 질·안전 좌우… 선제 관리 필요백내장 수술 만족도, 인공수정체 선택 따라 달라져건강 상태·생활 환경· 직업 등 다양한 요소 고려해야 설 명절은 흩어졌던 가족들이

담배 입에도 안댔는데 폐암?… ‘폐질환’ 있으면 7배 뛴다
담배 입에도 안댔는데 폐암?… ‘폐질환’ 있으면 7배 뛴다

국내 연구진이 담배를 전혀 피운 적 없어도 폐암 발병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인자를 규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김홍관·이정희 폐식도외과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

커피 적당히 즐겨 마시면 체중 증가 위험 줄어
커피 적당히 즐겨 마시면 체중 증가 위험 줄어

하버드 프랭크 후 교수팀15만여 명 조사 결과 커피를 즐겨 마시면 체중 증가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 섭취와 체중 증가는 반비례 관계란 것이다. 한국식품커뮤니케

암 전문의가 권장하는 암 위험을 낮추기 위한 음식들
암 전문의가 권장하는 암 위험을 낮추기 위한 음식들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감귤류·사과·토마토 등 과일·채소 충분히 섭취를염증 낮추는 통곡물은 대장암 위험 30% 감소시켜붉은 고기·가공육 피하고, 설탕 음료도 줄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