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14원 넘게 올라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2원 급등한 1,363.5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10일(1,377.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과 미 국채 금리 상승 등을 반영하면서 10.7원 오른 1,360.0원에 개장해 1,357.65∼1,363.50원에서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