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할리웃 정상화 언제쯤?…“일터 복귀 시간 걸릴 것”

미국뉴스 | 사회 | 2023-09-26 08:32:03

할리웃 정상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작가노조, 제작사측과 잠정 합의안 타결

 

 미 작가조합과 제작사간 잠정 합의안 타결로 146일간 이어져 온 파업 시위 피켓들이 내려지게 됐다. [로이터]
 미 작가조합과 제작사간 잠정 합의안 타결로 146일간 이어져 온 파업 시위 피켓들이 내려지게 됐다. [로이터]

LA 영화산업계의 전면 중단을 몰고온 할리웃 방송·영화 작가들의 파업이 5개월여 만에 노조 지도부와 사측인 제작사 단체 간 협상 급진전으로 타결됐다.

 

할리웃 작가 1만1,500여명이 소속된 미국작가조합(WGA)은 지난 주말 내내 영화·TV 제작자연맹(AMPTP)과 협상을 벌인 끝에 잠정적인 타결안에 합의하고, 146일간 이어진 파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LA타임스 등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합의된 타결안은 제작사들과 WGA 간 3년 기간의 단체 협약으로, WGA 소속 작가들의 임금 인상과 스트리밍 사업에 따른 수익 투명 공개 및 분배,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 작가들의 권리 보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 이번 잠정 합의안은 1만1,500여 명의 WGA 소속 조합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할 절차가 남아 있다.

 

이처럼 5개월 가까이 파업을 해온 WGA가 주요 제작사들과 잠정 합의에 도달했지만, 할리웃 제작 시스템이 정상화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작가들에 이어 파업에 가세한 배우 노조와 제작사 간의 협상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LA타임스는 작가들의 작업 현장 복귀 시점을 분석하는 기사에서 “대본 제작에는 배우들도 필요하기 때문에 제작이 즉시 재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미 많은 TV 시리즈가 취소되고 영화 촬영이 내년으로 미뤄졌기 때문에 제작 활동이 파업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WGA는 지난 5월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었고, 이후 배우 약 16만명이 소속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도 지난 7월14일부터 파업을 이어왔다. WGA 지도부는 전날 잠정 합의 이후 자체적인 피켓 시위를 중단했지만, 최종 비준이 이뤄질 때까지 파업은 유효하므로 업무에 복귀해서는 안 된다고 조합원들에게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시위 중인 배우들과 계속 연대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도 파업 시위를 이어간 배우 노조는 성명에서 “WGA가 146일 동안 놀라운 힘과 연대를 보여준 끝에 AMPTP와 잠정 합의에 도달한 것을 축하한다”며 “우리는 WGA와 AMPTP의 잠정 합의 내용을 검토하기를 기대하지만, 우리 회원들에게 필요한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들의 요구 조건이 기본급과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 인상 등 작가들의 요구와 비슷했던 점을 고려하면 배우 노조와 제작사 간 합의 가능성도 한층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할리웃 양대 노조와 주요 제작사 간의 이런 합의는 결국 소비자의 비용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NN은 관련 기사에서 “이제 가장 큰 문제는 스트리밍 사업자들이 성장 둔화를 상쇄하기 위해 충분한 광고 수입을 올릴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결국 우리 모두 어디서 어떻게 콘텐츠를 시청하든, 더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단체들 "연대와 화합의 진정한 동행" 선언
한인단체들 "연대와 화합의 진정한 동행" 선언

미 동남부 지역 8개 한인 단체가 지난 10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진정한 동행의 시작’을 주제로 합동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한인회 사태를 극복하고 단체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과 지역 정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성장과 동포 사회 권익 신장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서정일 총회장 취임 "한인 권익 신장 힘쓰겠다"
서정일 총회장 취임 "한인 권익 신장 힘쓰겠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제31대 서정일 총회장 취임식이 지난 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둘루스에서 열렸다.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행사에는 미 전역 150여 명의 한인회장과 조지아주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중국적 연령 하향 등 동포 권익 신장과 경제적 자립, 차세대 육성을 핵심 비전으로 선포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불길 속 반려견 구하려다 숨진 귀넷 남성
불길 속 반려견 구하려다 숨진 귀넷 남성

11일 저녁 릴번 주택 화재 주말 저녁 귀넷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한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자신의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해 주변을

주말 애틀랜타서 곳곳서   ‘ICE OUT’ 시위
주말 애틀랜타서 곳곳서 ‘ICE OUT’ 시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ICE 요원의 총격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열렸다. 시민들은 ICE 퇴출과 정의 구현을 촉구했으며, 시위는 대체로 평화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유족을 위한 모금액은 15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인터뷰] 목소리로 쓰는 시(詩)... 애틀랜타에 희망을 울리다
[인터뷰] 목소리로 쓰는 시(詩)... 애틀랜타에 희망을 울리다

2026년 새해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에서 공연하는 테너 김홍태 교수는 정통 벨칸토 창법을 바탕으로 '위로'와 '희망'을 노래한다.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인 동포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고 클래식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로렌스빌 심포니 "지역 문화 아이콘 부상"
로렌스빌 심포니 "지역 문화 아이콘 부상"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난 11일 오로라 극장에서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박평강 지휘자의 리드로 테너 김홍태와 피아니스트 안나 카이저만이 협연하며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오케스트라는 기세를 이어 오는 4월 4일 '고전 음악 대 낭만 음악'을 주제로 모차르트와 차이코프스키의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의회 개회...세제개편·이민법 최대 화두
주의회 개회...세제개편·이민법 최대 화두

조지아 주의회가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0일간의 2026년도 정기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소득세 인하를 포함한 세제 개편과 이민법, 150억 달러 규모의 세수 잉여금 활용 방안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공화당 내 계파 갈등과 민주당의 생활비 부담 이슈화 전략이 맞물리며 치열한 정책 대결이 예상된다.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귀화자 박탈 기준 검토” NYT, 월 100~200건 선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귀화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한 시민권 박탈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뉴욕타임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프리미엄 프로세싱 인상3월1일부터 전면적 조정취업·유학비자 전반 영향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H-1B 비자를 포함한 주요 이민 관련 신청서의 급행 처리 프리미엄 프로세싱

재외국민 4분의 1이 노인 ‘초고령 사회’
재외국민 4분의 1이 노인 ‘초고령 사회’

행안부 주민등록 통계65세 이상 18% → 25%고령화 속도 더 가팔라<사진=Shutterstock> 재외국민 사회의 노인 인구 비율이 집계 이래 처음으로 25%에 진입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