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지저분한 도시’ 볼티모어 1위

미국뉴스 | 사회 | 2023-08-28 09:38:31

지저분한 도시, 볼티모어 1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비위생적 환경 신고 기준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전역이 심각한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LA시가 최근 미 전역에서 가장 지저분한 도시 순위에서 4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LA 지역에서 쓰레기 문제와 비위생적 환경 등 주민 신고가 많은 지역으로는 미션힐스가 꼽힌 가운데 한인타운 인근의 도심 지역이 지저분한 지역 상위에 포진했다.

 

대기질 개선 등을 위한 웹사이트 ‘하우스 프레시’가 분석할 결과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 순위’ 탑5에 LA가 포함됐다. 1위는 볼티모어(메릴랜드), 2위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 3위 샬럿(노스캐롤라이나), 4위 LA(캘리포니아), 5위 멤피스(테네시) 등이다.

 

‘하우스 프레시’는 최근 1년 동안 발생한 미 전역 총 1,230만 건의 311 위생 관련 민원을 분석해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 순위를 분석했다. 인구 10만 명당 위생 관련 신고 수를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인구 10만 명당 위생 신고 건수는 볼티모어 4만7,295건, 새크라멘토 3만4,186건, 샬럿 3만1,112건 등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새크라멘토에 이어 LA가 가장 더러운 도시로 올랐다. LA시는 불법 쓰레기 투기, 노숙자 관련 오물 등으로 ‘쓰레기의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LA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3만284건의 위생 관련 민원 신고가 들어왔다.

 

LA 지역 내에서 우편번호별로 분석한 결과 위생 신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밸리 지역 노스리지 인근의 미션힐스(91345)로 확인됐다. 뒤이어 선밸리(91352), 볼드윈힐스(90008), 위티어 인근(91601) 등에서 위생 신고가 가장 많이 보고됐다. 이밖에 한인타운과 가까운 LA 도심 남쪽의 웨스트 애덤스(90016), 레이머트팍(90062), 한인타운 북쪽의 이스트 할리웃(90029) 등이 LA에서 가장 위생 관련 신고가 맣은 탑10 지역에 포함됐다.

 

LA 지역 안에서 한인타운 또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인타운 곳곳 상가 밀집 지역과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공사구간 등에 쓰레기가 무단으로 투기 되거나 쓰레기통이 넘치는 등 쓰레기와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버스정류장 주변에 쓰레기통들이 노숙자들로 인해 헤집어져 있거나 심지어 노숙자들이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면서 방화의 대상이 되는 등 안전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세계적인 도시 LA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더럽나 싶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다.

 

한편 불법 쓰레기 투기 신고는 311 또는 이메일(311@lacity.org)로 가능하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